농업 궁금증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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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궁금증 Q&A
  • 월간원예
  • 승인 2024.01.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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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약 10년째 5,200㎡ 규모에서 설향 품종을 고설 촉성 재배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딸기 잎이 말리면서 황화 되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해결방안을 문의합니다. 

A. 현장 방문 시 딸기 식물 지상부 생육상황 관찰 결과, 식물의 높이 30.3cm, 엽장 11.2㎝, 잎의 너비 8.4㎝, 관부 직경 22.4㎜ 정도로 2화방 과실 생육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현장 딸기 베드 배지 수분 함량은 38.0% 정도로 손으로 배지를 쥐었을 때 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비닐하우스 보온방식은 수막 보온으로 야간 온도는 9℃∼10℃ 정도로 관리하고, 간이온풍 보온을 하고 있으나 한낮인데도 딸기 근권 부위 배지 온도가 9.8℃∼10.4℃로 야간 근권온도 정도로 낮다. 

▲ 배지 과습으로 인해 통기가 불량하거나 온도가 낮을 때 칼슘의 흡수가 억제되어 잎끝이 타게 되며, 뿌리의 생육이 억제되어 장기적으로 수량 감수를 초래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저온을 대비하여 배지 내 근권 온도관리에 주의하여 주고, 환기와 통풍작업으로 과습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파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대파의 초장은 63㎝, 엽수는 8매 정도, 경굵기는 22.4㎜ 정도로 성장하고 있었으나, 잎이 노랗게 마르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확한 피해 원인 규명 및 대책을 요청합니다. 

A. 피해가 심한 대파는 뿌리줄기(근경)에 회백색의 균사가 나타나고 뿌리줄기와 수염뿌리가 썩고 있었다. 이와 같이 지하부 줄기에 흑색의 균핵이 형성되며, 지상부는 위축되어 자라지 못하고 누렇게 변색되고 있는 전형적인 흑색썩음균핵병(Sclerotium cepivorum, Sclerotium sp.) 증상으로 보인다. 

▲ 흑색썩음균핵병의 기주가 되지 않기 위하여 답전윤환을 통한 벼 재배와 파속작물이 아닌 작물로 돌려짓기를 권장한다. 또한 발생 포장에서 농작업을 끝낸 농기계의 바퀴와 작업기를 철저히 물세척 등을 하여 다른 포장으로 병원균이 전염하는 것을 방지하고, 병든 포기와 잔재물을 조기에 제거하여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달래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매년 고추 등을 재배 후 2기작으로 겨울철에만 달래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전체 하우스 4동 중 한 동에서만 유난히 이끼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원인 규명과 앞으로의 대책을 문의합니다. 

A. 정상적인 하우스의 유효 토심은 70㎝ 정도로 깊고, 수분함량은 관수를 하여 34.0%로 비슷하나 토양 전기전도도(EC)는 0.98 dS/m으로 정상적이었으며, 지온은 12.4℃이다. 
반면에 피해 포장의 토양은 논으로 길보다 낮은 위치이며, 토성은 미사질 식양토로 배수는 잘 되나, 유효 토심이 30∼40㎝로 낮고, 지온은 11.4∼15.3℃로 임경반층(불투수층)이 존재했다. 

▲ 달래를 정식한 후 이끼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토양 수분관리(25∼30%)와 EC농도(1.0dS/m 이하)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 유효 토심 확대와 토양 배수성과 통기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거친 유기물(볏짚, 보릿짚, 산야초 등)을 12t/10a 정도 투입하여 관리한다.

 

상추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상추(선풍 적치마)를 10월 초순 정식 했으며 정식 후 2∼3번 수확 후 상추 생육이 좌우 불균형으로 이루어지고 상추잎이 오글거리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원인 및 금후대책을 요구합니다. 

A. 현장조사 결과, 자가 육묘한 상추를 정식했으며 동일한 묘를 인근 시설하우스에서는 비교적 정상에 가깝게 생육하고 있다. 민원인은 피해가 발생한 상추를 1~2번 정도 순을 정리했으나 성장하면서 계속 비슷한 피해가 나타났다. 또한, 일부 피해증상은 잎줄기는 성장하나 잎줄기에 붙어있는 입살이 자라지 못하여 오글거리는 현상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 상추 연작 하우스 토양은 다음 작기를 위하여 태양열 소독으로 토양병해 방제와 담수 및 환수, 깊이갈이를 하여 집적된 염류 제거와 유기물 분해 촉진을 유도할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상추 정식 후 생육 초기는 뿌리 생장량 확보를 위해 적절한 수분 관리와 토양산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채소이므로 pH를 6.5∼7.0, EC는 2.0dS/m 이하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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