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소비량 증가로 전년대비 강보합세 유지 토마토, 시장반입량 전년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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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소비량 증가로 전년대비 강보합세 유지 토마토, 시장반입량 전년대비 감소
  • 월간원예
  • 승인 2024.01.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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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과채류 시세 전망

 

2023년 계묘년이 저물고 2024년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혁신의 해로 여겨지는 갑진년에는 변화와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여 더 나은 자신을 위한 여정에서 행복과 성취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 원하시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고 가정은 건강과 행복으로 가득 차기를 기원하며, 2024년 갑진년 1월 도매시장 과채류 딸기, 토마토, 참외의 산지정보와 소비동향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딸기, 품질 상승으로 소비량 늘어날 것
1월에 딸기의 주요 출하 지역은 경상지역이 50%이며, 이곳에서는 고품질의 딸기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에는 충청지역과 전라지역에서도 출하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영남 지역과 충청, 호남 지역 등에서는 노동력 부족, 타 작물로의 전환, 그리고 농가의 고령화로 인해 딸기의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약 1% 감소했습니다. 이는 매년 산지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들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어 딸기 재배 면적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산지 작황으로 정식 후 기상 여건 악화로 초기 생육이 지연됐으나 이후 생육이 회복되고 있으나, 작황이 좋았던 지난 해 보다는 다소 부진하여 생산단수는 감소가 전망됩니다. 1월 중순경 1화방 끝물 출하로 출하량은 감소가 예상되나 1월 말경부터 2화방 출하가 이어져 공백기는 지난해 보다 짧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금년 구정이 2월 10일로 1월 생산량은 전년보다는 감소가 전망됩니다. 
소비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딸기 시장에서의 반입량이 전년 대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딸기의 품질이 좋은 것으로 확인돼 소비량은 늘어날 예정입니다. 특히 저장과일인 사과, 배, 단감, 감귤 등의 출하량이 줄면서 딸기의 소비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1월에는 딸기 시세가 반입량 감소와 소비량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토마토 시세, 강보합세 이어갈 것
1월에는 일반 토마토의 주요 출하 지역이 호남 지역과 영남 지역으로 중심이 되며, 이 지역에서는 고품질의 토마토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에는 충청과 경기 지역의 일부 부여, 당진, 오산지역에서도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울토마토와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전라 지역과 충청 진천, 음성, 부여, 보령지역을 중심으로 출하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강원 춘천과 경기 오산, 평택, 마지막으로 영남 고성지역에서도 출하가 전망됩니다.
일반 토마토의 재배 면적은 작년에 비해 약간 늘어났으며, 대추형 방울토마토도 작년에 비해 약간 증가했습니다. 이는 충청과 호남 지역에서 다른 작물에서 대추형 방울토마토로의 전환으로 인해 발생한 것입니다. 
작년과 비교해 일반 토마토의 재배 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고 일조량이 줄어들어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열매 크기와 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방울토마토는 생장기에 필요한 햇빛 부족과 수분 부족으로 열매 크기가 작아지고 수확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비 동향을 조사한 결과, 시장 반입물량이 전년 대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년에 있었던 이태원 사건으로 인해 소비가 줄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구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어 시세는 상승하거나 안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도매인의 구매력에 비해 반입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가격도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외, 선물용 위주의 소비량 ↑
금년 참외의 공식 재배 면적은 작물 전환과 농가 고령화로 전년에 비해 약간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인력 수급이 개선되어 일부 농가는 면적을 확대했기 때문에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참외 정식은 재배는 기온이 낮고 일조 시간이 부족해 전년보다 조금 늦었지만, 이후 기상 조건이 양호하여 품질은 좋았습니다.
소비동향으로 출하량은 많지는 않으나 1월 중순 이후 선물용 위주로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세는 보합세가 전망됩니다.

 

중앙청과 이재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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