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어린아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전 도시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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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어린아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전 도시농업
  • 월간원예
  • 승인 2024.01.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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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전국 지자체 중 5번째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큰 도시이며, 자연스레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수준별 농업 교육, 도심텃밭, 치유원예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눔 속에 행복, 행복농장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2012년부터 3,704㎡ 면적의 행복농장(공영도시농업농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 사람이 분양받을 수 있는 1구획은 20㎡(45구획), 10㎡(65구획)으로 매년 많은 도시민들이 신청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행복농장에서 서로 필요한 물품, 수확물을 나누어 준다든지 본인만의 재배요령을 공유해 가며 농사짓는 즐거움과 더불어,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농장에는 도시농업단체(도시농업전문가회, 마스터가드너회)가 직접 테마정원과 모델텃밭을 꾸밀 수 있도록 하여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이는 단체로 하여금 농장 멘토로 활동할 수 있게 하였고, 이용자들은 쉼의 장소와 시기별 작물 선택 등 편의를 제공받게 됐다. 아울러, 지역환경에 맞춘 재배기술 책자(알기 쉬운 농작물 가꾸기)를 배부하여 농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누구나 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했다.

행복농장
학교학습원 교육

화합, 협력의 배움, 학교텃밭
학교학습원(스쿨팜) 교육울 구성하여 관내 3개 중학교 90명 학생들에게 텃밭체험활동을 지원하였다. 이러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은 교실 내 이론 교육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직접 씨앗을 뿌리고 키우면서 자라는 모습을 보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먹는 식품에 대해 인식하게 되며 공동작업을 통해 상호간 협력, 화합, 존중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료
도시농업 홍보

전문인력 양성, 도시농업교육
도시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3개의 도시농업교육(기초과정, 전문가과정, 유기농업기능사취득과정)을 운영하여 56명의 도시농업전문가를 배출했다. 이러한 도시농업교육 수료생을 중심으로 도시농업단체(도시농업전문가회, 마스터가드너회)를 육성하고, 이들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도시농업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도시농업전문가와 장애인 가족이 1:1 연계한 재배교육(행복농장)을 통해 도시농업전문가에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에게는 올바른 재배지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도시농업단체는 농업인의 날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도시농업을 홍보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도시농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유원예 교육
특수학교 치유농업 교육

찾아가는 교육, 수요자 맞춤형 치유원예
노인인구 증가와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가면서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찾아가는 치유원예 교육 △ 특수학교 치유농업 교육울 제공하고 있다. 이는 양로원, 장애인 특수학교, 치매안심센터 등 수요기관으로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17개소의 사회복지기관과 5개의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시행했다. 일률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수요자 맞춤형으로 진행하게 됨에 따라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또한, 사회복지기관에서만 거주하여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시는 어르신, 장애인들은 외부인(강사)들의 방문으로 사회적 활동을 한다는 느낌을 받아 좋다며 추가 교육을 요청했다. 이에 내년에는 광역치매센터를 비롯하여 더 많은 사회복지기관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 

박준태 주무관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박준태 주무관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치유농업 지원
건강이 좋지 않거나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신체적·정서적 치유에 대한 필요성 증가로 치유농장 조성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새로이 농장을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농장에 텃밭, 안전 보행로 등 환경을 개선하여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을 통해 치유농장을 조성했다. 또한, 센터의 원예치료실, 정원모델하우스, 스마트팜 교육장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도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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