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이야기’ 알로카시아 오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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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이야기’ 알로카시아 오도라
  • 월간원예
  • 승인 2024.01.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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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 관엽식물을 균형 있게 자라게 하려면, 햇빛을 여러 방면으로 골고루 받을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 알로카시아 식물은 빛을 잘 받아야 줄기가 연약하게 자라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식물의 유래 및 특성
스물세 번째 이야기는 알로카시아 오도라 Alocasia odora (Lindl.) K.Koch (천남성과 Araceae)입니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자생하고, 새로운 잎이 나올 때, 오래된 잎은 스스로 노랗게 변하며 떨어져 단단한 목대가 됩니다. 
크고 넓은 잎은 코끼리 귀를 닮았다 하여 ‘Elephant ear plant’라는 영명을 갖고 있습니다. 알로카시아 오도라의 잎 모양과 아름다운 무늬는 매력적인 감상 포인트가 되어 실내 인테리어 식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공기 중의 톨루엔을 제거하고 음이온을 발생하는 능력이 있고 특정 종은 밤에 향기가 나기도 합니다. 
천남성과 식물인 알로카시아는 독성이 있습니다. 땅 밖으로 자라는 구근은 먹기도 하지만 옥산살칼슘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섭취 시 혀와 구강이 마비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리방법
생육온도는 18~29°C이며 최저온도는 15°C 정도 됩니다. 반양지에서 반음지까지 가능한 식물입니다. 강한 빛이 닿으면 잎이 탈 수 있기 때문에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의 겉흙이 말랐다면 물을 듬뿍 줍니다. 단, 겨울에는 물의 양을 줄여주는 게 좋습니다. 건조할 경우, 진딧물, 깍지벌레, 응애가 잘 발생하는 편이므로 평상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증식방법에는 파종, 포기나누기 등이 있고 수경재배도 가능합니다.
 

 

Q&A

Q. 알로카시아 오도라의 잎이 일부분이 갈색으로 변했어요! 

A. 잎의 일부분이 탔다면 일액 현상 시 생긴 물방울에 강한 햇빛으로 탔을 수 있습니다. 잎의 끝 부분이 노랗게 갈변한다면 물이 부족한 상태이니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줍니다. 

 

Q. 알로카시아 오도라의 잎이 말라요! 

A. 알로카시아 오도라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잎이 마를 경우에는 반드시 공중습도를 확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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