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개똥쑥 무농약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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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개똥쑥 무농약 재배
  • 월간원예
  • 승인 2013.10.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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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개똥쑥 조춘선 대표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농가 신소득 작물로 급부상한 개똥쑥은 10평당 건초생산량이 25kg으로 건초판매에 의한 수익만 75만원에 이른다.
최근 세계적으로 개똥쑥 추출물을 이용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암제 및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이 추진 중인 약용작물로 대량생산을 위한 조직배양, 유전자 형질전환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지만 개똥쑥에 대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재배기술은 아직 명확하게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양평개똥쑥 삼형제농원 조춘선 대표는 개똥쑥의 채종부터 육묘 재배와 가공까지 체계적인 유기농재배와 정보공유로 많은 환자들의 든든한 위로자가 되고 있다.


“제가 재배한 개똥쑥을 먹고 병이 낫는 사람들의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저의 보람입니다.”
어릴적 주변에 흔하게 보아왔던 개똥쑥, 친구의 위암 3기라는 소식을 접한 뒤 야생 개똥쑥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었다. 친구에게 개똥쑥을 먹이기 위해 조춘선 대표는 개똥쑥 모종을 구입해 뒷마당에 조금 재배해 친구에게 꾸준히 먹도록 했다. 그 친구는 2년간 개똥쑥을 복용하고 완치판정을 받았다.
어릴적 친구를 살려낸 개똥쑥을 더 많이 재배해 아픈 사람이 치료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 양평에 7,000평(2,3140㎡) 규모의 개똥쑥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광고회사를 운영했던 조춘선 대표는 이제 개똥쑥 이라면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전문가가 됐다.
건강에 좋은 개똥쑥이 시금치나 배추처럼 흔하게 재배되길 바라는 조 대표는 채종부터 육묘 재배와 가공까지 개똥쑥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도 모든 사람들에게 서슴없이 알려준다.

개똥쑥이란
개똥쑥(Artemisia annua L.)은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한방에서 ‘청호’라 하여 해열, 이담, 악창 등의 질병에 이용돼 왔다.
최근 세계적으로 개똥쑥 추출물을 이용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암제와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이 추진 중인 약용작물로 대량생산을 위한 조직배양, 유전자 형질전환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지만 개똥쑥에 대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재배기술은 아직 명확하게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미국 워싱턴 대학, 세계보건기구(WHO)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개똥쑥은 백혈병 세포에 투여했을 때 폭탄처럼 암 세포를 죽이는 결과를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즙, 환은 물론 방향제로 쓰일 만큼 향이 좋아 생초로는 샐러드와 효소를, 건초로는 차를 우려내 마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음용할 수 있다.
개똥쑥 자생지는 남부 이남으로 자연 환경에 변화로 휘귀한 자생 식물로 30~40년 전과 비교 현저하게 개체수가 줄었다. 어린모종은 당근과 유사하나 잎줄기가 길다. 뿌리는 직근성 식물로서 어린 모양은 당근 어린뿌리와 유사하고 다자랄 경우 뿌리는 길이가 60cm 이상 뻗는 직근성 뿌리를 갖고 있다.
취재/이미경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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