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원예관리 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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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원예관리 과수
  • 월간원예
  • 승인 2013.10.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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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증상 있는 사과 저장성 떨어져
배 예건작업 후 저온저장

밀증상 있는 사과 저장성 떨어져
배 예건작업 후 저온저장


사과
10월은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만생종 품종의 착색이 급속히 이루어진다. 따라서, 감홍 품종(수확예정 10~15일 전)과 후지 품종(수확예정 30일 전)의 봉지벗기기, 반사필름 설치(수확 30~40일전), 과일 돌려주기 등으로 착색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수확시기의 판단은 출하계획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데, 수확 즉시 시장에 출하할 과실은 착색도, 경도, 식미가 충분히 발현되었을 때 수확한다. 장기저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만개후 일수를 참조하되 전분반응지수를 이용하여 결정한다. 사과의 수확은 숙기가 빠른 수관 외부부터 하는 것이 좋으며 노동력이 충분하다면 3~5일 간격으로 2~3회 나누어 수확하는 것이 좋다. 하루 중 수확시기는 외기온도가 높은 낮시간대를 피하여 오전이나 오후 늦게 수확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가 온 직후에는 수확을 피하고, 비가 오고 나서 2~3일 지나 과실이 마른 다음에 수확한다.
수확 전에 과실이 동결하는 경우가 한냉지에서 종종 발생하는데, 저온으로 인하여 과실이 얼었을 경우 바로 수확하지 말고 기온이 오른 다음에 수확한다. 참고로, 밀 증상이 있는 과실은 갈변되기 쉽기 때문에 저장성이 떨어진다. 과실 수확이 완료되면 저장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과실 입고 1~2일 전에 저온저장고를 목표온도로 맞추고, 상대습도는 약 90% 정도로 유지하며, 다른 과실과 혼합저장하지 않는다. 만생종 품종을 수확한 다음에는 요소의 엽면시비로 수세를 회복시켜 저장양분의 축적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한현희


신고, 추황배의 경우 수확 과실을 바로 저온저장고에 보관하면 과피가 검게 변하는 과피흑변 현상이 발생하므로 예건작업을 실시 후 저온저장한다. 예건방법은 저온저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수확 과실을 저온저장고에 입고 후 처음 1~2일은 저장고를 가동시키지 않고 저장고 문을 열어 둔 상태로 외부 온도를 유입하여 15~20℃를 유지하다가 그 후 15일에 걸쳐서 서서히 저장고 온도를 0℃까지 내려주면 과실의 상품성 저하를 줄이면서 과피흑변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가을비료는 질소 성분을 수확기 전후에 주는 것을 말하는데, 피로했던 가을 잎의 기능을 회복시켜 광합성능을 높이고 가을뿌리의 발생을 촉진하여 수체 내에 저장양분의 축적으로 이듬해 봄 개화기의 순조로운 생육개시를 돕는데 목적이 있다. 시비량은 연간 질소질시용량의 20%(성목기준,  10a당 유안 21.4㎏ 또는 요소 9.3㎏) 정도를 주며, 속효성 비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기는 수확 직후의 엽이 떨어지기 전에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시험장 농업연구사 최진호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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