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원예관리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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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원예관리 채소
  • 월간원예
  • 승인 2013.10.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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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상추는 밑거름 충분히 
딸기 10월 상순에 추비를

가을상추는 밑거름 충분히 
딸기 10월 상순에 추비를

상추
생육기가 낮에는 고온이지만 밤에는 온도가 낮은 기간이다. 가을 생육 후반기가 저온기에 다다르기 때문에 초기 생육이 왕성하고 엽수분화가 많은 품종이 좋으며, 낮에는 고온이므로 내서성이 좋고, 적상추의 경우 고온하에서도 자색 발현이 우수하며 추대가 안정된 품종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육묘용 상토는 입고병 방지를 위해 미리 소독된 흙이나, 새 흙을 사용한다. 파종용 육묘상토는 비료가 너무 많으면 발아에 장해가 되므로 대개 본포의 10% 정도를 시비하며, 토양의 산도는 pH 5.8~6.6 정도가 되어야 한다.
파종상의 온도는 20℃ 전후가 적당하며, 코팅종자를 이용하여 200공 플러그트레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본엽이 4~5장 전개되었을 때 정식하는데, 잎상추 재식거리는 18~20cm 결구상추는 25~30cm가 적당하다. 정식 후에는 추비와 함께 관수를 철저히 해야 된다. 너무 건조하면 엽의 발육이 억제되며 다습하면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적습의 유지가 중요하다. 10월에도 낮에는 온도가 높이 올라감으로 조기 추대가 발생하여 수확기간이 짧아지고 생산량이 적어짐과 동시에 품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이점에 유의한다. 가을상추는 생육기간이 짧고 뿌리도 잘 발달되지 않으므로 밑거름 중심으로 충분히 주어야 하는데, 완숙된 퇴비을 시용하도록 한다. 점질토양에서는 양토 또는 사질양토에서보다 시비량을 줄이는데, 특히 질소와 칼리성분을 약 절반 정도로 줄여서 시비토록 한다. 상추의 쓴맛은 햇빛이 강할때와 관수가 불충분할 때 또는 추대하기 전에 강한데, 재배시 각종 비료성분의 불균일한 시비나 질소비료의 과다 등이 쓴맛을 촉진시킴으로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관 장석우


무의 월동재배는 제주도 및 남해안 도서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작형으로 9월말부터 10월에 걸쳐 파종하여 다음해 2월에 수확한다. 저온, 단일, 일조 부족 등 생육 조건이 좋지 않으므로, 추위에 강하여 저온에서 뿌리가 잘 자라고 바람들이가 적으며 추대가 늦은 품종을 골라 파종해야 한다. 뿌리썩이선충의 피해가  많으므로 파종 전 살충제로 토양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메리골드를 이용하여 방제할 경우 4~5월 경 심어서 3개월간 재배한 후 로터리로 분쇄하여 갈아엎으면 된다. 온도가 높고 건조할 경우 종자를 약간 깊게 심고 10월 10일 전후에는 비닐 멀칭을 한다. 솎음을 1회만 실시할 경우 발아 후 25~30일 경, 2회 실시할 경우 발아 후 15일 경에 2주를 남기고, 25일 경에 1주를 남기면 된다. 성토는 솎음 후 1주일 이내에 실시하고 1월경에 수확할 때는 1회, 2월경에 수확할 때는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 2회 실시한다. 재배도중 이상난동으로 무의 비대가 너무 빠를 경우 12월 상순에 이랑을 따라 잎의 끝 부위를 20cm 정도 잘라주면 수확기가 7~20일 정도 늦춰진다. 생육을 촉진시키고자 할 때는 생육 도중 멀칭을 하면 7~14일 정도 수확을 앞당길 수 있다. 바이러스 및 세균성 흑반병에 감염된 잎은 내한성이 현저하게 약해지므로 병해 예방에 주의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사 채원병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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