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로 딱이야! 헬로우가든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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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코스로 딱이야! 헬로우가든마켓
  • 이지우
  • 승인 2024.03.10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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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헬로우가든마켓 최은정 대표

다가오는 봄, 식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갈 요즘 서울 근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식물마켓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지난 2022년 개장해 깨끗한 시설과 환경으로 식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고양시 헬로우가든마켓이 바로 그 곳이다. 

 

헬로우가든마켓에는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헬로우가든마켓은 내부가 특이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상단 하단으로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아늑하면서도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실내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식물을 구매하러 온 이들에게 쾌적함을 선사한다.
2022년부터 지난 2년간 헬로우가든마켓을 운영해 온 최은정 대표. 250평 규모의 식물마켓을 젊은 감각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그가 처음 식물마켓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남편이 카네이션 재배를 하고 있고 시아버님도 식물 재배를 하시다보니 자연스럽게 꽃과 식물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서 무언가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고, 작은 평수지만 사람들이 오고 싶은 식물마켓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죠.”

전체 부지 250평의 헬로우가든마켓의 1층 전경

다단 형태의 내부가 독특함을 선사하는데 이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구성하게 되었는지 물었더니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사실 이 곳이 경사면이었어요. 아예 높이를 맞춰서 평평하게 연동형 온실을 만들까 생각도 해봤지만, 뭔가 공간의 입체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하나의 온실에 높낮이가 다른 공간을 구성해보자고 의견이 모이게 되었죠. 지금은 이 곳은 방문하는 분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 스스로도 뿌듯하게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주로 관엽류, 하단에는 꽃 종류를 배치해서 마켓을 둘러보는 분들이 소소하게 둘러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300여 종의 다양한 식물
힐링 선사하는 동네 사랑방 되다!

이제 3년차를 맞은 헬로우가든마켓은 식집사들이 한번은 꼭 찾아오는 인기 식물마켓이기도 하지만, 인근 지역에서 동네 주민들이 산책을 하면서 들렀다 가는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최은정 대표가 스스로 헬로우가든마켓이 잠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300여 종의 식물을 둘러보면서 따스한 햇볕을 쬐고 힐링을 하는 손님들을 보면 저 조차도 융화되는 느낌이에요. 그럴 때 아 참 이곳을 하기 잘했구나 생각하게 되죠. 꼭 구입을 하시는게 아니라도 좋으니 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서 식물과 호흡하고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헬로우가든마켓은 그런 곳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연인 분들이 데이트 하면서 편안하게 다녀가고, 가족이 함께 와서 작은 화분 하나에 추억을 담고, 산책 하는 분들이 지나가면서 잠시 쉬었다 가는 그런 곳이기를 희망합니다.”

2층 전경

추위가 풀리고 봄이 성큼 다가오는 3월이다. 서울에서 아주 가까운 이 식물마켓에 잠시 들러 봄맞이용 식물을 구매하고, 덤으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얻어갈 수 있다면 새봄맞이의 좋은 전화점이 되지 않을까? 이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헬로우가든마켓’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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