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궁금증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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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궁금증 Q&A
  • 월간원예
  • 승인 2024.03.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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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 과원 전경

애플망고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2000㎥의 가온연동하우스에서 애플망고를 재배하다 잎가장자리가 변색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열매에도 오돌토돌한 갈변증상이 보이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방제대책을 문의합니다.

A. 민원인의 하우스에서 발생한 문제 원인은 현장 조사 결과 볼록총채벌레의 피해 증상으로 보인다. 애플망고의 개화기 끝무렵 착과기에 볼록총채벌레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시기에 볼록총채벌레 발생 여부를 면밀히 예찰해야 하고, 발생 시 즉시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묘목 등 잎이 마르고 변색되는 증상은 염류집적 등이 원인으로 뿌리가 양수분을 원활히 흡수하지 못할 때 대개 발생하는 생리장해와 2차적 감염으로 인한 병증세로 나타났다.

▲ 개화 전후 병해충 방제를 반드시 해야하고, 특히 착과기에 볼록총채벌레 예찰이 매우 중요하며 발생 시 즉시 방제하도록 한다. 또한, 염류 집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에 토양검정 의뢰 후 비료 사용처방서에 준하여 토양관리를 해야한다. 올해는 내년도 망고 수확을 위해 열매 수확보다는 나무 키우기 위주로 관리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늘 생육 모양(좌 : 피해마늘, 우 : 정상마늘)

마늘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10월 5일경 마늘 대서 품종의 씨알를 심었고 11월 20일경부터 1개의 씨알에서 다수의 줄기가 발생하는 이상 증상이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입 시 씨알에 이슬이 맺혀있었고 이를 다른 씨알과 혼합하여 파종하였는데 2필지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원인 및 금후대책을 요청합니다.

A. 피해 밭은 벼농사 후작으로 마늘을 재배하고 있으며 유효 토심이 낮고, 26cm 깊이에 단단한 층이 존재하여 수직배수 속도가 매우 느린 조건이었다. 병해충 조사를 5이랑 실시한 결과 토양 무름병 증상 5%, 흑색썩음균핵병 1% 정도 나타났으나 양호한 토양관리로 뿌리활력이 왕성해 추후병해 확산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등록된 항생제 계통, 살균제 처리로 무름병 세균, 흑색썩음균핵병 곰팡이 밀도를 낮추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유효 토심이 낮고 25cm 깊이에 단단한 불투수층이 존재함으로 지금처럼 물관리를 잘하여 뿌리가 과습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음 작기에는 거친 유기물을 300평에 1.5톤 넣고 깊이 갈아 유효 토심을 확보하고 이랑(휴반)을 높이고 고랑을 깊게 하여 강우 시 배수가 빠르게 되도록 한다.

 

고추잎 피해증상

고추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고추 종자를 2월 초 손으로 파종하여 육묘해 오던 중 하우스 2개동 모두에서 고추 식물체의 상위 생장점 부분의 잎과 줄기가 황백화하면서 시드는 증상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피해는 하우스 내 국지적으로 발생했으며 곁창 쪽이 피해가 심한 가운데 문제해결 방안을 요구합니다.

A. 현장방문 때 피해 고추모의 잎이 황화하고 줄기가 시드는 부위는 모두 생장점 부위로 일정한 시기에 피해를 받은 것으로 보이며, 피해가 심한 식물체는 잎과 줄기의 생장이 매우 나쁘고 피해를 적게 받은 식물체는 잎과 줄기의 생장이 웃자람 하였고 생장점 부위의 잎에 잎 황화 증상이 발생했다. 특별한 병징은 발견되지 않았고, 바이러스 진단 결과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 저온 피해가 심하여 생장이 멈춘 고추 모는 폐기하고, 육묘상의 토양 내 비료가 많아 잎과 줄기가 웃자란 모는 육묘상의 토양은 배수가 잘 됨으로, 비료량을 줄이기 위하여 위에서 물을 주어 1∼2회 씻어내리고 뿌리 부근의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한, 고추 모를 튼튼하게 키워 이식하기 위해서는 고추 육묘 후반기로 갈수록 낮 온도는 20∼22℃, 밤 온도는 15∼17℃를 유지하길 권장한다.

 

대파묘 육묘 상태(우측 : 재파종)

대파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대파 여러 품종을 시설하우스 5동에 2월부터 육묘하여 4월 중순경 적 본포에 기계로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하우스에 군데군데 비슷하게 잎끝이 마르고 줄기 부위가 약해지면서 무르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원인과 대책방안을 문의합니다.

A. 대파 육묘 플러그판에 사용하던 상토로 복토를 하였으며 상토가 많은 곳에 있어서 잘록병 유사한 증상이 발생했다. 그로부터 2∼3일후 잘록병 증상이 발생하여 송풍기를 활용하여 전체적으로 플러그 판의 복토 부위를 불어 날렸다. 해당 지역이 야간 최저기온이 영하 5∼6℃ 떨어졌는데 시설하우스 육묘장은 보온용 비닐터널을 제거한 상태였다. 현재는 육묘 후기로 발근제 및 영양제를 혼용하여 살포 관리하고 있다.

▲ 새로운 품종을 재배할 시에는 그 품종에 대한 생육 및 재배, 환경관리특성을 정확히 인지 후 관리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대단위 육묘시는 벤치재배를 실시하여 토양내 전염성 병해의 이병을 줄일수 있도록 할 것이며, 특히 지면육묘에 비하여 벤치재배는 뿌리의 발달을 좋게하여 정식 시 활착이 빠른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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