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예농협 최우종 조합장
상태바
춘천원예농협 최우종 조합장
  • 월간원예
  • 승인 2013.11.01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합원 소득 향상 위해  실질적인 경제사업 추진”

 

조합의 투명경영으로 경쟁력 있는 춘천원예농협을 이끌어 나가는 최우종 조합장은 조합원의 소득 향상 위해 실질적인 경제사업을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우종 조합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춘천원예농협,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만들어 나가는데 조합원과 전 직원들은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은 농업인에게 노동력 절감과 소득을 증가시키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투명경영이 책임감 있는 조합장 만든다
농촌 창조경제 리더 최우종 조합장은 작지만 강한 농업, 희망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다. 40대에 춘천원예농협 조합장에 당선됐을 때 어려움에 봉착한 조합을 살리기 위해 5~6년 동안 불철주야 투명경영에 바탕을 두고 조합의 문제점을 개선하며 경쟁력 있는 춘천원예농협을 재조직했다. 그 당시 최 조합장을 비롯하여 전 직원들은 춘천원예농협을 살리기 위해 과감하게 자신을 희생하며 보이지 않은 봉사정신을 발휘한 결과 부채를 다 갚을 수 있었다고 한다.
최우종 조합장의 투명경영 원칙은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불안감을 해소시키며 조합원들에게는 춘천원예농협의 자긍심을 높이고 조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다. 최 조합장은 “투명경영이야 말로 조합의 경쟁력을 갖추는 기본이다. 또한 조합장이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다”며 정직함을 강조했다.

APC 등 경제사업 비중 전국 최고
“초창기 7~8년 동안 조합장을 맡으면서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한 경제사업이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했었죠. 그리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올해 토마토 성출하기에는 전 직원들이 눈코 뜰 새 없이 선별 작업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말이 40~50t이지 물량이 쏟아지면 겁이 납니다. 토마토는 금방 빨갛게 되기 때문에 시간을 다투죠. 물량이 쏟아질 때는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들이 동원되어 50t을 작업할 때도 있어요. 일반 직원들은 순번을 정해서 매일 일과 후 조별로 밤늦게까지 작업을 했습니다. 올해 무척 더워서 작업이 힘들었을 텐데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중하게 관리하며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힘들었지만 조합원을 위해 당연한 의무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최우종 조합장은 “조합원 농산물은 혼자만의 농사가 아니라 춘천원예농협 전 직원들과 소비자가 함께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해 토마토 APC 매출은 30억원 규모이다. 10kg, 4kg, 3kg, 1.2kg, 2kg 등 포장 단위가 다양하다. 하루 평균 40t 물량을 선별하려면 밤늦게까지 작업을 해야 한다. 매일 새벽에 퇴근했다가 다시 8시쯤 출근하는 등 최우종 조합장을 비롯하여 전 직원들이 화합하여 선별·포장 작업을 했다고 한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