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유기고추재배 장영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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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유기고추재배 장영창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11.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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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창 출입문에 방충망 해충완벽 차단

 

 

 

 


쪽나무, 소태나무로 진딧물을 방제하고 게, 불가사리, 다시마, 미역, 고추잎에 부엽토를 넣어 자신만의 액비를 만들어 8년차 유기재배로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장영창 대표의 이중 비가림 하우스안에는 센서도 컨트롤러나 온도계 하나 없다. 장영창 대표는 척 봐도 고추가 목이마른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30년간 고추만을 재배해온 장영창 대표는 고추유기재배에 있어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정도의 해박한 지식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측창과 출입문에 방충망을 설치해 완벽한 해충과 잡초씨앗을 차단하는 태안군 고추명인 장영창 대표의 고추유기재배 노하우를 배워보자.


고추유기재배
고추 비가림시설은 노지재배보다 3개월 정도 생육기간을 연장시켜 12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어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는 84명이 작목반원으로 일본까지 수출하는 등 재배노하우는 물론 수출까지 하는 선도 안면도 친환경고추작목반은 정식된 고추에 농약을 주지 않고 방충망설치를 통한 해충유입을 사전 차단해 병해충 걱정 없이 효과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 같은 노하우를 처음시도하고 작목반원들에게 교육한 사람이 바로 장영창 대표다.
 
12월 중순까지 수확 

일반적으로 고추는 다년생이지만 12월 영하로 내려가는 시기까지만 수확을 하고 로터리를 쳐서 다시 정식을 한다. 작년의 경우는 12월 15일까지 수확을 했다고 설명하는 장 대표는 비가림은 가온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추가 양분을 다 흡수하고 추워지면 더 이상 수확은 안한다. 유기재배에서 가온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이다.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가온은 유기재배를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중비가림시설 
장영창 대표는 200평 규모 7동에 신젠타종묘의 고춧가루용 슈퍼비가림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이 고추는 고춧가루용이라 생식이 불가능할 정도로 질기고 과육이 두껍다. 그래서 고추가루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농가는 외겹하우스인데 태풍 곤파스 때 1,000평이 다 날아가 그 철골을 다시 펴서 태풍에도 강한 2중 하우스를 세웠다고 한다. 철골까지 다 찌그러져 버렸지만 버리기가 아까워 구부러졌던 철골을 펴서 새롭게 설치했다.
이렇게 이중 비가림 하우스는 12월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정식도 빨리하고 그만큼 빨리 수확할 수 있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장 대표는 설명했다. 
취재/이미경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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