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육묘연구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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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정육묘연구회 토론회
  • 월간원예
  • 승인 2013.11.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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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고효율화 경제 지열히트펌프 냉난방 논의

 

 

 

축열조 효율 용량과 설치 필요성, 배기팬과 유동팬 효율 활용 방안

 

 

축열조 효율 용량과 설치 필요성, 배기팬과 유동팬 효율 활용 방안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회장 김진식)와 한국공정육묘연구회(회장 배종향)에서는 2013년 제 4차 현장토론회를 여주육묘장(대표 안병주)에서 개최했다. 이날 주요 토의 내용은 △공정육묘 현장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고 경제적인 지열히트펌프 냉난방 방식 △지열히트펌프 사용현장에서 축열조 효율적인 용량과 축열조 설치의 필요성 △배기팬과 유동팬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병해충과 바이러스 억제방안 및 예방 위한 시설내 측창폐쇄 효율성 등이다.
배종향 회장은 “2013년 4차 현장토론회가 여주육묘장에서 개최되어 참석한 회원들과 뜻있는 행사가 될 것 같다. 선진 육묘장에서 충분한 현장 토론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김완수 소장은 “안병주 대표의 여주육묘장은 선진육묘장으로 육묘산업의 전설적인 선두주자이다. 대한민국 육묘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여주육묘장에서 산학관연이 협력하여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토론회 내용 요약) 


황승재 : 이번 현장토론회 주제는 ‘지열히트펌프 설치와 운영’에 관한 것이다. 먼저 안병주 대표가 여주육묘장의 지열히트펌프의 설치규모, 용량, 냉난방 방식, 에너지 효율성 등에 대해 설명하기로 한다.
안병주 : 여주육묘장은 유리온실 1ha, 비닐온실 3,306㎡ 규모이며 2011년 물대 냉매 방식의 지열히트펌프를 설치했다. 물대물 방식은 작업공간이 넓게 필요하다. 또한 축열조 공간도 넓게 필요하다. 시스템 에어컨방식으로 삼성전자 제품으로 연결했다. 3개소에 걸쳐 총 자부담이 3억 4천 정도 들었다. 전기온풍기 비용은 1억원 정도 들었다. 3년 사이 에너지원에 투자한 돈이 4억 5천만원 정도 됐고 보온자재도 1억원 정도 투자됐다. 냉난방 사업에 자금투자는 이미 다했다고 본다. 과거 기름보다 열효율이 좋아 난방비를 80% 절감했다. 유지관리보수 시스템에서 가끔씩 에러, 정전, 망가지는 부분이 조금씩 있다. 업체와 연간계약을 맺어 관리를 해준다. 기계가 멈추거나 온도가 떨어지면 현장을 봐준다. 본인은 기계와 관련된 전문지식이 없다. 그래서 업체에 의뢰했더니 관리측면에 바람직한 것 같다. 1만 3,223㎡에 1,500만원 정도 유지관리 보수비가 들어가고 있다. 아직 보증기간이라 문제가 생기면 처리해 주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가장 큰 문제가 에어지 열원이 떨어지는 부분을 체크할 부분이다. 매년 사용 하다보면 효율이 떨어지지 않겠나 생각한다. 기름보다 전기가 반 정도, 전기보다는 공기열이 더 적게 든다. 지열은 정부에서 보조가 있으니 열효율이 제일 좋고, 농가부담이 적은 것이 지금 시스템인 것 같다.
황승재 : 2013년 여름철 히트펌프를 사용하면서 온실 내부 온도를 몇 ℃까지 하강시킬 수 있었는가?
안병주 : 냉방기만 돌렸을 경우 필요한 온도가 나오지 않았다. 차광 스크린을 함께 이용했다. 실외온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육묘 무름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실내 작업자가 작업하기 좋아졌다. 
배종향 : 대부분 농가에서는 축열조를 모두 사용한다. 규모가 작아 사용하지 않은 것인가? 1ha 과채류 농가의 경우 예비 축열조를 상당히 쓰고 있다.
최근배 : 저는 2년 전에 설치했다.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고 설치하다 보니 시행착오가 잦았다. 전국을 돌며 장단점을 비교해봤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탱크를 넣으면 완충시간을 벌어준다. 본인은 탱크를 사용한 물대물 방식을 사용했고 안병주 사장님은 물대가스 방식을 선택했다. 현재 물대가스가 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여름에 물대물 방식을 쓰려면 물탱크의 물을 다 비워 다시 채워야 한다. 물대가스는 바로 사용이 가능하여 환절기에도 사용한다. 물대물은 탱크를 다 비워야하고 쉽게 전환이 안 되는 단점이 있다. 물대가스는 지하에서 올라오는 열을 바로 실내에 보내주기 때문에 더 단순하면서 효율적인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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