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우수농업경영체인 강소농을 대상으로 정밀도 높은 휴대형 토양 전기전도도 센서기를 이용, 신속한 토양환경 측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서기는 2개의 전극이 설치된 스테인리스 막대를 사용하므로, 센터는 이 센서기를 이용해 땅을 파지 않고도 토양의 전기전도도, 수분과 온도, 염류집적 정도 등을 5초여 만에 측정, 결과를 알려준다.
또한 50cm 깊이까지 측정이 가능해, 뿌리 주변 깊은 곳까지 깊이별로 토양환경 측정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염류집적은 토양 속에 비료가 과다하게 남아있는 것으로, 이는 작물 생육에 장애가 돼 수확량 감소 및 품질저하의 원인이 된다. 기존의 토양분석법으로는 염류집적상태를 파악하는 데 2∼3일이 소요됐지만, 센서기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측정결과를 알 수 있다.
센터는 휴대형 토양 전기전도도 센서기를 강소농 뿐만 아니라 관내 시설재배농가에까지 확대 활용할 계획이다. 센서기는 강소농 및 시설재배지의 염류집적 상태 및 토양환경을 조기에 판단해, 수확량 감소 및 품질저하를 방지하고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양환경 측정 서비스에 대해서는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228-2587)에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031-29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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