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구원예농협 이덕수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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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구원예농협 이덕수 조합장
  • 월간원예
  • 승인 2013.12.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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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편이농산물 시장 확대로 조합원 소득 창출”

대한민국 신선편이농산물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수원지구원예농협(조합장 이덕수). 그 중심에는 신선편이농산물 시장 확대로 농업인들의 소득을 창출하는데 끈질지게 노력하는 이덕수 조합장이 있다. 신선편이농산물이 매년 20% 성장세를 보이며 120억원 매출이라는 성과를 올릴 정도로 수원지구원예농협은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신선편이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역할도 톡톡히 해 왔다.
조합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믿음을 받고 있는 이덕수 조합장은 “대한민국 신선편이농산물 시장 확대는 무궁무진하며 더 나아가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품질 낮은 농산물을 신선편이농산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품위 낮은 농산물을 신선편이농산물로 상품화했기 때문에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에게는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100% 농사짓는 조합원
이덕수 조합장은 과수와 시설채소 농사를 짓는다. 직접 농사를 짓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희로애락을 안다. 조합원들도 조합장의 뜻을 잘 따라준다. 조합원 100% 농사를 짓고 조합사업 전이용율도 50% 이상이다. 전 직원들과 조합원들은 튼튼한 수원지구원예농협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덕수 조합장은 “조합과 조합원은 가족이다. 가족을 위해 서로 노력하며 질 좋은 삶, 돈 되는 농업, 튼튼한 농협 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세계 시장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품목별 전문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아울러 품목전문농협으로 재구성될 때 농산물수급과 가격형성이 된다”고 말했다.      

신선편이농산물 시장 개척으로
농가 소득 창출

지난 2004년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에 104억원(자부담 80%)을 투자하여 총면적 8840㎡ 규모의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다. 산지가 아닌 도시근교에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할 때 반대하는 조합원들도 있었지만, 이덕수 조합장은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조건을 이점으로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추진했다.
그리고 양배추, 양상추, 감자, 양파를 비롯하여 채소류 전 품목에 걸쳐 신선편이농산물을 생산하며 수원지구원예농협은 대한민국 신선편이농산물 전문원예농협으로도 자리 잡았다.
현재 국내 신선편이농산물 시장을 선도하는 수원지구원예농협은 일요일과 공휴일 없이 1주에 토요일만 쉬고 연중 가동하고 있다. 매년 매출을 20% 증가시켜 1년 매출액이 120억원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덕수 조합장은 “신선편이농산물 매출액이 120억원이라면 전국에서 최고 매출액이다. 학교 급식은 물론 새로운 소비처를 개척하여 삼성, 샤니, 삼립, 던킨도너츠, 파리바게트 등 대기업 등과의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고객이 만족하는 신선편이농산물을 보급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농산물 패킹 출하가 아니라 수확 후 엄격하게 선별하여 깨끗하게 세척하고 다듬어서 절단, 포장 등 단위 공정을 거친 신선편이농산물이기 때문에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했다고 볼 수 있다. 선진국 사례를 살펴보면 도매시장에서 농산물 판매는 감소되고 신선편이농산물 시장 규모가 커지는 추세이다. 일본처럼 절단채소가 많이 판매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장개방, 고비용 가속, 고령화 증가 등의 농업환경 속에서도 이덕수 조합장은 수원지구원예농협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희망적 요소를 찾아 신선편이농산물 시장 개척 등 희망농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신선편이농산물은 안전하면서 최고의 품질
“우리 농협에서 생산하는 신선편이농산물을 단체급식에서도 아주 선호합니다. 무엇보다 품질 좋은 농산물을 위생적으로 만들잖아요. 원산지에 대한 안전성, 살균 세척 관리 뿐만 아니라 모니터링, 이물질제거, 물 온도관리 등 최대한 신선편이농산물의 신선도라는 장점을 살려 상품화합니다.”
이덕수 조합장은 “신선편이농산물은 품질이 나쁜 농산물로 상품화하는 것이 아니라 품위가 낮은 농산물이다. 저 품질이 아닌 상품 규격에 미치지 못한 농산물을 절단채소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소비자의 인식부족이 아쉽다. 안전성과 신선도가 최고인 신선편이농산물은 맞벌이 부부, 학교 급식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해 수원지구원예농협은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와 학교급식 농산물 우선공급협약을 체결, 최고의 신선편이농산물을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계약재배, 대기업 주문 증가
신선편이농산물의 마진은 크지 않다. 때문에 먹을거리에 대한 사명감이 없다면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이다. 수원지구원예농협에서 생산하는 신선편이농산물은 100% 소비자들이 신뢰한다. 그래서 자부심도 남다르다.
“수원지구원예농협에서 출하하는 신선편이농산물은 계약재배부터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우수한 품종 선택부터 파종, 재배면적, 수량, 운송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를 거쳐 엄격한 위생공정으로 상품화하고 있습니다.”
이덕수 조합장은 “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의 안전도와 신선도를 극대화시켜 신선편이 농산물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엄격한 생산,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급식이라든지, 삼성, LG, SPC그룹 등 대기업과 거래하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통경로 없이 수확 후 산지유통센터에 바로 출하하기 때문에 신선하죠. 대기업이나 학교 급식에서도 이러한 신선도 때문에 선호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 조합장은 “내가 만든 상품은 내가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고의 신선편이농산물을 생산한다. 조합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전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주문량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삼성기업의 주문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선편이농산물의 역사성을 펼쳐나가는 수원지구원예농협.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신선편이농산물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대한민국 식문화 발전에도 기여하는 수원지구원예농협 그리고 이덕수 조합장이 추진력이 있었기에 신선편이농산물 시장이 확대됐다. 특히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했다고 본다. 수원지구원예농협의 신선편이농산물이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팽창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재/최서임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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