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원예 이제강 대표
상태바
소희원예 이제강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12.03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화초는 바로 포인세티아다. 최근에는 대중화되어 일반 가정에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로 즐겨 애용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꽃으로도 널리 알려진 포인세티아를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꽃집 앞에 빨갛게 펼쳐진 포인세티아. 온 집안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미고 싶다면 결코 빠져서는 안 되는 머스트 헤브 아이템. 겨울 꽃으로 유명하지만 포인세티아는 햇빛을 좋아하는 열대성 식물이다.
포인세티아는 열대 관목으로서 일장이 짧아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포엽이 아름답게 착색되어 관상 가치도 높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화하는 특성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장식화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겨울철 대표 분화로 자리잡았다.

10cm 소형 포인세티아 여전히 인기 높아
경기도 고양시 원당에서 6611㎡(2000평)의 재배면적에 포인세티아를 재배하는 소희원예 이제강 대표는 25년째 포인세티아를 재배하고 있다. 초기 1년에 1회씩, 미국의 포인세티아 재배 전문가를 초빙해 컨설팅을 받을 정도로 가장 열정적으로 포인세티아를 재배하고 있다. 
“시설원예이기 때문에 미국과 우리나라의 환경적인 차이가 거의 없고 정확한 데이터가 있어 실패할 확률이 적은 편입니다. 쓰는 자재나, 재배 관리 등 대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99년부터 현재까지도 꾸준히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그들에게 로열티를 지불한 만큼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현재 외국의 기술력과 국내의 기술력이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고품질의 포인세티아가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 대형 분화가 평정했던 1990년대 한국화훼 분화시장에서 10cm 분화를 처음 출시, 대량판매처를 계획하면서 도매상으로부터 이대표의 분화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판매를 위한 묘를 분양한 것도 이 대표의 소희농장이 최초였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소희농장의 포인세티아는 여전히 인기가 높다. 취재 나간 날에도 출하가 한창이었다. 물량이 부족할 정도라고.
이 대표는 “오랫동안 포인세티아를 재배했지만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한다” 며 “식물의 전체적인 상태를 살피고 물주기, 온도 및 토양 등 세심하게 관리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제강 대표의 둘째 딸 이소정 양이 이대표의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다.

햇빛을 충분한 곳에서 기르는 게 좋아 
포인세티아는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기르는 것이 좋으므로 5월~9월에는 가능한 밖에 두고 기른다. 물을 좋아하므로 5~9월에는 토양이 건조해지면 충분히 준다. 아름다운 포엽을 보기 위해서는 액비를 월 1~2회 주는 것도 좋다. 겨울철에는 18℃이상을 유지하면서 충분히 건조해졌을 때 물을 준다. 물은 화분 상부에서 주는 살수식 보다는 점적식으로 관수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 대표는 “포인세티아는 다비성 작물로 정식 1주일 후 무렵부터 비료 공급을 시작하기도 하고 재배기간에 액비를 공급하다가 출하 2~3주 전부터 시비량을 줄이거나 시비를 중단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적당한 크기로 아담하게 기르기 위해서는 1년에 한두 번 순지르기를 해야 한다.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유액이 나오므로 가능한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기사는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월간원예 구독문의 02-3474-706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