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원예관리 - 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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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원예관리 - 화훼
  • 월간원예
  • 승인 2014.01.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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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1월에는 2월 졸업시즌에 꽃을 내기 위하여 최대한 환경관리와 병해충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온도는 18∼20℃가 넘지 않도록 관리 해주면서 광을 보충해주는 보광시설이 된 경우에는 보광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해가 진 후 또는 보온커튼을 닫아 장미가 빛을 보지 못하게 되는 시간부터 보광을 시작하여 4시간 이상 보광을 해주면 꽃이 피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며(5~10일 정도) 블라인드가 적어져 수량이 증가된다. 또한 복색 품종은 화색 발현이 좋아지고 분홍색 품종도 화색이 좋아진다. 보광을 하게되면 개화소요일수가 5~10일가량 짧아지게 된다. 따라서 졸업시즌에 꽃을 맞추려는 농가는 단축되는 일자를 감안하여 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 잘 걸리기 쉬운 병으로 노균병과 흰가루병이 있다. 노균병은 저온 다습에서 오기 때문에 하우스 가장자리나 문쪽의 온도가 낮은 곳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깊게 관찰하여 방제해주는 것이 좋다.  노균병이 발생했던 시설에서는 예방차원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때 맑은날 오전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병반이 있는 낙엽은 전염원이 되므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며 시설내 환기와 습도조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흰가루병은 생육적온이 장미 생육적온과 같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발병한다. 특히 신초발생기에는 조직이 약하여 흰가루병 감염이 쉬우므로 예찰 및 약제방제가 필요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관 김원희


심비디움
1월은 조생종(11월부터 개화)이나 만생종(2월이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심비디움 품종이 개화하는 시기이기일뿐만 아니라 가장 추운시기이기 때문에 개화주가 상품성을 잃지 않도록 온도, 광, 수분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화색에 따라 차별화된 광, 온도 조절로 더욱 더 상품성 높고 꽃감상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이러한 점을 유의하여 관리한다.
심비디움은 기본적으로 추위에 강하기는 하나, 1월에는 밤온도가 가장 낮아지는 시기이므로 개화주(3년생)의 경우, 최저 5℃이하가 되지 않도록 난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가정에서 관리할 경우, 낮에는 아파트 베란다가 적정하나, 해가 지면 실내로 들여놓는 것이 좋다. 한편, 심비디움은 강광의 빛도 아주 좋아하므로 되도록 많은 빛이 드는 곳에서 관리하며 꽃봉우리가 열개되는 시기에는 짙은 화색품종은 약간 그늘진 곳, 연한 화색은 밝은 곳에 두면 꽃의 화색이 더 밝고 진하게 발현된다.
물주기의 경우, 관리온도에 따라 낮은 온도에서는 물주는 횟수를 줄이고, 높은 온도에서는 관수 횟수를 증가하며(18℃ 관리시 주당 약 3회) 꽃이 완전 개화되었을 경우, 꽃에 직접 물이 닿지 않게 관수한다. 꽃에 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아지면 잿빛 곰팡이병 등이 발생되거나 너무 건조한 실내에 두면 응애 등이 발생하므로 관수, 환기에 주의한다. 또한 시장 출하를 위해서는 꽃대를 반듯하고 가지런하게 지주를 세우고 꽃대수별 경매가격이 달라지므로 꽃대수가 잘 구분할 수 있도록 지주대 끝에 꽃대수별 각기 다른 화색의 덮개를 씌워 출하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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