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오이·호박 전문 “농민 입장에서 육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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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오이·호박 전문 “농민 입장에서 육묘”
  • 월간원예
  • 승인 2008.02.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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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도 많이 춥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 때문일까. 강원도 춘천은 그렇게 춥지 않다. 날이 춥지 않다는 것은 시설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겨울에는 어느 정도는 추워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너무 날이 좋으면 동절기 작물에 안 좋은 영향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12월의 춘천은 햇빛도 잘 나고 그리 춥지 않다. 춘천육묘장(대표 손중현)을 찾으니 소양호 빛깔을 닮은 따스한 햇살이 육묘장 유리 온실 위에 드리워있다.

춘천육묘장 손중현 대표가 누구보다 농민의 마음을 잘 아는 것은 손 대표 스스로 오랜 기간 채소 농사를 지은 전문 농업인이기 때문이다. 손 대표가 지난 2000년부터 육묘 사업을 하게 된 계기도 스스로 자가육묘를 해서 농사를 지을만큼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가육묘를 한 묘가 품질이 좋았음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육묘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며 그 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훌륭히 사업을 할 수 있는 것도 손 대표가 농민의 마음을 잘 알고 신뢰할 수 있었기 때문이리라. 손 대표는 큰 욕심없이 육묘 사업을 하고 있다. 농사라는 것이 무리하게 해서 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품질 토마토 전문


춘천육묘장은 토마토와 오이, 호박 묘를 전문적으로 육묘하고 있다. 지금 이 계절은 토마토가 전체 물량의 80%를 차지할 만큼 토마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지금 키우고 있는 묘도 올해 2월에 정식될 토마토다. 춘천육묘장의 토마토는 춘천과 강원도 인근은 물론 저 멀리 경상도까지 출하된다. 대부분의 육묘장처럼 춘천육묘장도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높은 품질과 신뢰로 전국 각지로 출하되기도 한다.

취재/홍영수 팀장 wonye@hortitimes.com

.................................................................................<<< 2008년 1월호 참조


키워드 : 자가육묘, 프러그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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