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장미 재배하는 최은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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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장미 재배하는 최은화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03.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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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시아 장미, 사계절 가격 좋아”

 

 

경기도 고양시에서 10년째 마루시아를 재배하고 있는 최은화 대표는 토경으로 마루시아 장미를 재배하고 있다. 최은화 대표는 마루시아 장미는 꽃대가 약해 잘 쓰러지고, 향이 강해서 총채 벌레가 잘 생기는 편이지만 다른 품종에 비해 가격이 좋다고 말한다.

마루시아 장미는 재배가 까다롭기로 유명해서 장미 농가들 사이에서 재배하기 꺼리는 품종 중에 하나다. 하지만 최근 웨딩 꽃으로 각광 받으면서 사계절 내내 인기 있는 품종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 장미 가격이 하락세를 보여도 마루시아는 가격 변동이 크지 않고 오히려 좋은 가격을 받는 편이라고 한다.
최은화 대표는 마루시아 장미는 꽃대가 약해 잘 쓰러지고, 향이 강해서 총채 벌레가 잘 생기는 편이지만 가격이 좋아서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지런한 사람만이 마루시아를 잘 재배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재배가 까다로운 마루시아는 게으른 사람은 절대 잘 키우지 못합니다. 잘 쓰러지고 벌레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부지런하지 않으면 실패하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다른 일반 유색 장미보다 가격이 높아서 시장 경쟁력은 있습니다.”
최 대표는 유색 장미의 경우 겨울에 주로 많이 판매되는 것에 반해, 마루시아는 여름에도 가격이 좋은 편이며 연중 시장성이 좋다고 말한다. 오히려 여름에 다른 장미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는다고 말한다.  
또한 생산성이 높아 관리를 잘 하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하지만 재배가 까다로워 많은 농가들이 알면서도 쉽게 품목을 바꾸는 것을 망설인다고 말한다.  

 

환기 잘 시켜주고, 습하지 않게 관리해야  
최 대표는 마루시아는 향이 좋아 총채벌레가 잘 생기는 단점이 있지만, 부지런하게 병충해 방제를 하면 다른 품종보다 소득이 높다고 전했다.
장미에는 흰가루병에 감염된 삽수를 삽목할 경우 흰가루병은 삽목상에서 가장 고질적인 피해를 준다. 삽수가 감염될 경우 새순까지도 감염되면 정식 직후부터 발생이 심해져 초기 생육을 저하시키는 등 묘의 소질을 불량하게 만드는 피해를 입는다고 한다.
흰가루병 발생온도는 17~25℃이고 습도는 23~99%로 그 범위가 넓어서 습기가 많은 곳과 건조한 곳에서도 피해가 큰 병이다. 따라서 온도가 낮고(15~16℃), 높은 습도(90~99%) 상태인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의 고온(23~27℃)과 저습도(40~70%)에서 급속도로 번져 나갈 수 있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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