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시에서 튤립 재배하는 이강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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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시에서 튤립 재배하는 이강훈 씨
  • 월간원예
  • 승인 2014.03.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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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째 고품질 화훼 생산에 주력”

 

 

졸업시즌에 맞춰 튤립을 재배하고 있는 청운농장의 이기성 대표는 국내 화훼농가 최초로 유색칼라 재배의 주역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또한 유색 칼라 연부병 방제기술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신지식인농업인, 새농민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북 완주시 봉동읍에 위치한 청운농장을 운영하는 이기성 대표는 전북 완주군 화훼연구모임 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의 화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현재 청운농장은 이 대표의 장남인 이강훈 씨가 대를 이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강훈 씨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일손을 도우며 자라서 진로 역시 화훼 쪽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어려서 부모님의 하우스 일을 돕다보니 적성에 잘 맞았던 거 같아요. 고등학교 이후에 제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전북대학교 원예학과에 입학한 것입니다.”

 

튤립 졸업시즌에 가장 높은 가격 받아
이기성 대표 역시 전북대 원예학과를 졸업해 두 부자가 나란히 대학교 선후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강훈 씨는 원예는 이론보다는 실무가 더욱 중요해 다시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전북대 원예학과를 졸업해서 집도 가깝기도 해서 전북대를 다녔는데 아무래도 실무보다는 이론수업이 더 많았습니다. 아버지께서 화훼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이론보다는 실기가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해 줘서 고민 끝에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평소 정리정돈을 잘 하는 이 씨는 깔끔한 성격 덕분에 청운농장 하우스 내부도 틈만 나면 정리하고 청소하는 등 27살 나이답지 않게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취재를 위해 찾은 날에도 하우스 내부가 무척 정돈되고 깔끔했다. 
주로 백합을 재배하는 청운농장은 졸업시즌에 맞춰 튤립을 따로 재배하고 있다. 12월에 정식하고 1월부터 2월까지 수확하고 있다. 튤립은 20만본 가량 생산하고 있다. 
튤립은 졸업시즌에 가장 높은 가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겨울동안에 재배하고 있는 것이다. 튤립은 졸업 시즌이 지나면 급격하게 가격이 떨어진다고.
“졸업 시즌에는 튤립 한단가격이 7000원 가량 받고 있지만, 졸업 후에는 3000원 이하로 가격이 떨어져 졸업시즌에만 출하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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