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농산물 환경 모니터링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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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농산물 환경 모니터링시스템’ 개발
  • 월간원예
  • 승인 2014.03.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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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산물환경모니터링시스템’으로 저온유통체계 구축

‘수출농산물환경모니터링시스템’으로 저온유통체계 구축

미국, 호주에 이어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중FTA로 국내 시장에 대한 개방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타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를 이루고 있는 국내 농산물분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비관적으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신념으로 개방화 시대에 정면으로 맞서 국내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는 움직임이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농산물이 선박 등을 이용한 운송 중 상품의 상태와 컨테이너 내 온·습도 등 내부 환경을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수출 농산물 환경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 우리농산물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유통과정서 손실 최소화 ‘급선무’
2012년 기준 국내 농산물 수출은 47억8500만달러, 이 중 신선농식품 수출은 10억79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신선농산물의 경우, 일반 가공식품과는 달리 수출유통 중 신선도를 얼마만큼 유지할 수 있느냐가 상품의 값어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미주, 유럽, 호주 등 원거리 수출 및 동남아 등 열대지역으로 우리 농산물 수출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예냉, 포장, 화학처리 등 전처리기술뿐만 아니라 생산에서 수송, 유통까지 저온유통체계(Cold Chain System) 구축이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양점옥 미래창조정보실장은 “농산물의 유통과정이나 관리미흡으로 생기는 손실은 약 20~30%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는 신선 농산물 수출에 가장 큰 장애물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농산물 수출 시 포장, 화학처리 등 작물별로 다양한 수확 후 관리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수확 후 관리기술의 전제조건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유통과정에서 균일한 온·습도 유지 등 콜드체인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걸음은 매우 더딘 편”이라며 연구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취재/ 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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