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1ha 완숙토마토 재배하는 임승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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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1ha 완숙토마토 재배하는 임승화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03.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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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재배 첫 출하부터 최고 가격을 받기 어렵다. 그러나 서울 가락시장 3개의 청과회사에서 독점계약을 요구할 정도로 행복한 고민을 하는 농가가 있다. 그만큼 최고의 상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 주인공은 전북 부안에서 1ha 규모로 완숙토마토를 재배하는 임승화 씨다.
부안 아그리테크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임씨는 지난 95년 네덜란드에서 도입된 최첨단 유리온실을 시공하여 마치 공산품 생산하듯 장미꽃을 2ha 규모에서 생산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전국 최고의 품질로 국내 뿐 아니라 유럽지역 관련 육종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엘리트 화훼농가이기도 하다. 20여 년 동안 보이지않은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으로 국내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주인공으로 현재도 전국 양액재배 장미, 거베라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노하우를 컨설팅해 주고 있다. 임승화 씨와 함께하는 농업인들은 그를 ‘농업계의 비타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마토 재배 시작 그리고 가락시장 장악


“WTO 체계 속에 세계 무역장벽은 무너지고 FTA 협상, 고유가 시대에 우리 농업의 현실은 더욱 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젠 우리 농업은 자국 농업인들과의 경쟁이 아닌 세계 농업인들과 경쟁해야하죠. 급변하는 세계시장에 많은 고심을 하다 과채류 작목으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임승화 씨는 “과채류 작목으로 전환하는데 부안군의 지원이 뒷받침 됐는데 지원사업을 성공시켜 선도농업인으로 낙후된 지역농업을 발전시켜 가는데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안아그리테크는 지난해 5~9월 1ha 규모를 토마토 작목으로 전환했고, 올 1월 4일부터 첫 출하를 시작했다. 과학영농으로 생산된 완숙토마토는 서울가락시장 3개청과에서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임씨는 “3개 청과회사에서 독점 계약을 원할 정도로 행복한 고민에 빠져 기쁘다. 과학영농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중국, 일본 등의 수출에 있어서도 세계 농업인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수출에 있어서 지속적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보안면에 소재하는 2ha 장미 유리온실도 올 5월 1일부터 완숙토마토 작목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식과 수확 그리고 토마토랩소디 특성


임승화 씨는 지난해 9월 23일 파종하여 육묘는 40일이었다. 1ha 규모에 정식은 11월 5일 2만본, 수확은 올 1월 4일 시작으로 7월 30일 정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배면적의 95%를 차지하는 랩소디는 초세가 안정적이며 연중 생육이 고르다. 착과 상태가 화방 끝부분까지 매우 균일하고 개장형 초형으로 화방 정리에 노력이 적게 든다. 칼슘, 철 결핍이 잘 나타나지 않고, 잿빛곰팡이에 비교적 강하다. 바이러스, 잎곰팡이병, 근부위조병에 내병성을 지닌 특성이 있다.

취재/최서임 국장wonye@hortitimes.com

..............................................................................................<<< 2008년 2월호 참조

키워드 : 부안군 김호수 군수, 부안군농업기술센터 박선화 소장, 토마토랩소디 특성, 양액 환경관리, 토마토 소비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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