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적인 비닐하우스 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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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적인 비닐하우스 파이프
  • 월간원예
  • 승인 2014.06.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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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동파피해, 부식피해 등 농업시설 관련 피해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 번 설치로 20년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비닐하우스용 파이프가 나와 농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농가들의 골칫덩이를 한방에 날려 보낸 코코팜(주)의 김명준 대표를 만나봤다.
구조재 전문업계에 몸을 담갔던 김명준 대표는 “철강업체와 교류 중 농가들이 하우스 개폐기와 연결되는 부분의 파이프가 동파·부식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직접 농가들을 방문에 문제점을 살펴보고 철원에 시험하우스까지 운영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부식과 동파에 강한 울트라리치 육각파이프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트라리치 육각파이프는 초경량·고강도 특수표면처리를 한 알루미늄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스틸파이프에서 문제됐던 부식을 말끔히 해결하고 소재경량화로 노동강도 및 설치인건비를 대폭 절감시켰다. 또한 육각구조로 연결부 공회전을 방지하고 회전 시 체결력을 극대화 한 것도 특징이다. 연결부를 통해 내부에 물이 유입돼 동파 및 파이프 파손 문제 역시 육각목재를 삽입함으로써 극복했다.
김 대표는 “알루미늄 소재로 부식에 대한 걱정을 원천 차단하고 동파방지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20년 이상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해졌다. 육각목재 코어나 육각구조 형상 같은 코코팜의 기술은 이미 특허출원을 통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많은 기회비용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3년마다 교체하던 기존 파이프 자재 및 설치비용을 합치면 20년 사용 시 50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김명준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비기는 텐트처럼 누구나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도록 표준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이 설정한 내재해형 기준에 맞춰 모듈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필요한 부분만 구입해 보다 경제적이고 손쉽게 하우스를 설치하게 만드는 것이다.
김 대표는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이 더 많은 활용도를 만들어냈다.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출품에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고 의견을 교환하다보니 표준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제품이 농가의 비용절감과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언제나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편하고 튼튼한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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