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으로 떠나보자 ‘고운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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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으로 떠나보자 ‘고운식물원’
  • 월간원예
  • 승인 2014.06.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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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복합문화 공간으로 인기”

 

청양에 위치한 고운식물원. 그곳에 가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보고, 듣고, 맛보고 오감을 만족 시켜주는 고운식물원은 단풍나무 300여종, 비비추 300여종, 장미 360여종, 무궁화 220여종 작약 모란 500여종, 붓꽃 220여종을 포함하여 총 8000여종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식물들을 보유한 식물원 중에 한 곳이다.
충남 청양 칠갑산 자락에 위치한 고운식물원은 1990년 부지를 조성하고 1997년 식물원 조성인가를 받고 2003년 4월 28일 개원까지 다양한 식물 구입 및 식재 작업을 통해 만들어 졌다. 고운식물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식물원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총 36만3636㎡(11만평)의 대지에 33개의 소원에 다양한 수목과 꽃들을 식재하여 향토식물자원 보전과 자연생태관광과 자연학습, 학술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꾸며진 ‘산림 문화공간’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고운식물원은 국내·외 조경가들의 실무 교육장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조경인을 꿈꾸는 전공학생들을 위한 실습의 장과 희귀종 및 멸종 위기의 식물 보존, 식물 유전자원을 보전하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자연 학습장으로도 충실히 활동되고 있다. 

앵무새 등 다양한 새들도 감상  
청양은 연평균 기온은 11.5℃로 1월 평균 기온-2.8℃,  8월 평균 기온 26.3℃로 기온차가 심한 내륙성 기후이다. 고운식물원은 청양에서도 특히 기온이 낮은 편이라서 개화 시기가 강원도 속초와 비슷하다고 한다. 고운식물원이 보유한 식물자원은 미선나무, 가시연꽃, 히어리, 독미나리, 노랑붓꽃, 층층둥굴레 등 희귀 및 멸종위기의 다양한 식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안내소를 지나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하다보면 어린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교감의 장에 도착한다. 동물교감의 장은 형형색색 앵무새와 다양한 새들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야생화원과 조각공원은 기존의 송림을 이용하여 조성된 이곳은 침목을 이용한 자갈길을 따라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는 산야에서 자라는 낯익은 야생화들을 감상할 수 있고 중간마다 자연스럽게 배치된 조각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는다.
작약 모란원은 1978년부터 수집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500여 품종이 수집되었는데 4~5월에 화려한 색상으로 피어나는 이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작약 모란은 예로부터 한약제로 널리 알려진 식물로 작약은 여러해살이 풀이고 모란은 나무다. 
취재/ 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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