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채소 공정육묘장별 관리 현황과 주요 해충별 피해 증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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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채소 공정육묘장별 관리 현황과 주요 해충별 피해 증상-2
  • 월간원예
  • 승인 2014.06.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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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기간 중 방문한 공정육묘장들의 온실 내외부 관리 현황 분석 결과 대부분의 육묘장에서는 베드재배를 하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많은 육묘장에서 온실 내외부 주변 잡초관리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고 더욱이 많은 육묘장내부에서는 관상식물이나 농작물을 소규모로 장기재배하고 있었는데(약 42%), 이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육묘장내외부 상시적인 해충 발생을 일으키는 1차오염원뿐 아니라 온실내 식물바이러스병을 확산시킬 소지가 있어 개선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2013년 주기적으로 조사가 이루어진 경기지역 육묘장 3곳에서 해충 방제를 위하여 살포한 살충제 살포내역 및 시기 등을 조사한 결과, 해충 발생이 적은 1∼4월 사이에는 주로 예방적 차원에서 살포(0.5∼1회/월),  5월 이후 총채벌레, 가루이류 등 발생이 증가하면서 살충제가 증가하였고, 6∼8월 사이 가장 많은 약제가 살포되어 있었음(5∼6회/월)을 알 수 있었다(그림 6).
해충 방제용 사용 약제의 경우 에마멕틴벤조에이트(18회), 아세타미프리트(12회), 티아메톡삼(10회), 이미다클로프리드(8회), 아바멕틴(3회), 스피노사드(3회), 디노테프란(2회) 순서로 대부분 침투이행성 특성의 범용 약제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약제 사용 패턴이 단순하고 같은 계통 연용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향후 약제 저항성 해충 발생 시 방제에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13년 경기지역 육묘장 3곳에서 총채벌레와 가루이 발생 수준을 예측하기 위하여 끈끈이트랩들을 온실 내부에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유인된 총채벌레와 가루이는 5월 이전까지는 낮은 밀도로 유지되다가(총채벌레 : 0∼1마리/트립, 가루이 : 0∼6마리/트랩), 6월 이후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총채벌레 : > 20마리/트랩, 가루이 : 10∼100마리/트랩) 있었는데(그림 8), 이는 육묘장내에서 살충제 살포 횟수 증가 시기와 일치하고 있었다.

 

강택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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