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맛있는 연료비 절감형 면용 밀 신품종 ‘중모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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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맛있는 연료비 절감형 면용 밀 신품종 ‘중모2012’
  • 월간원예
  • 승인 2014.06.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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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면발이 부드러우며 쫄깃하여 국수 특성이 우수하고, 삶는 시간이 단축되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중모2012’ 품종을 개발하였다.
국내 밀 소비량은 연간 200만톤 이상이며, 이중 70% 정도는 국수용으로 소비된다. 국수의 맛은 여러 요인이 작용하는데, 단백질함량과 전분 특성이 중요하다. 특히 전분 중 아밀로스의 함량이 낮을수록 최고점도가 증가하여 부드러워질 뿐만 아니라 점성과 탄성이 증가하여 국수의 식미가 우수해진다.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은 단백질의 함량과 질적 특성이 국수용에 적합하여 국내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재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좀더 부드럽고 쫄깃한 수준의 국산밀 품질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중모2012’는 국내 품종 중 찰밀인 ‘신미찰’을 모본으로 하고, 메성인 ‘금강’을 부본으로 교배하여 선발된 품종으로 백립계이면서 수발아에 대한 저항성이 금강밀에 비하여 강하고, 한해와 도복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여 생산안정성이 우수하였다.
‘중모2012’의 회분과 단백질함량은 각각 0.40%와 11.7%로 국수용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밀가루 밝기도 92.70으로 1.20 높았다. 아밀로스 함량은 18.9%로 금강밀보다 3% 이상 낮으며, 삶는 시간이 3.79분으로 금강밀보다 2분이상 단축되었다. 또한, 면대밝기가 높고 경도가 낮아 삶은 면발은 보다 하얗고 부드러워 제면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삶는 시간이 짧아 칼국수나 자장면 요리점에서 연료비를 절감하여 수입이 기대되는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맥류사료작물과 농업연구사 강천식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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