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예농협 김봉학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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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원예농협 김봉학 조합장
  • 월간원예
  • 승인 2014.06.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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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은 생산, 농산물 판매는 농협이 책임진다”


“조합원은 생산, 농산물 판매는 농협이 책임진다”

지난해 매출 880억, 대형 하나로마트 준공
“익산지역에서 생산하지 않은 농산물 품목이 없을 정도로 옥토입니다. 우량농지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선호하고 생산자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우리 농협의 역점사업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이 책임지고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 단결하여 불철주야 끊임없이 노력하는데 늘 고맙죠. 토·일요일 없이 뛰는 직원들을 볼 때마다 코끝이 찡한 감동을 느낍니다.”
김봉학 조합장은 “이젠 농산물 유통다각화로 지역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층을 적극적으로 형성해 나가야 한다. 농산물공판장,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학교급식센터, 군납 등을 활성화시켜 조합원은 좋은 가격을 받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원예농협은 올해 익산 시내 모현동에 4800㎡ 규모의 대형 하나로마트를 준공한다. 지역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착공한 하나로마트에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맛있고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민들과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생필품들을 저렴하게 보급할 계획이다.
김 조합장은 “익산원예농협은 지난해 농산물 판매만 8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05년 취임 후 조합은 40% 성장했다. 직원들이 고생한 보람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내외적 영향으로 농업환경은 더 어려워지는 현실이지만, 농업인들이 있기 때문에 농협이 존재한다. 농산물 판로개척을 통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이 책임지고 판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 학교급식 1등 전진기지 농협
익산지역 학교급식 선도농협이 바로 익산원예농협이다. 2012년 익산지역 학교급식을 시작한 이후 현재 익산지역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원예농협의 학교급식 사업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이다.  
김봉학 조합장은 “매일 농산물 배송차량 15대가 신선친환경농산물을 각 학교로 공급한다. 학교급식센터가 구축되어 학교급식은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친환경농가의 소득을 창출하는데도 중추적 역할을 한다. 계약재배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익산원예농협은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1단계는 재배단계생산지관리시스템으로 생산지 관리 전담 전문 직원을 두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펼친다. 2단계는 잔류농약검사시스템으로 매일 10건 이상 급식농산물에 대한 샘플링 시료 잔류농약 간이속성검사를 실시하여 부적합 농산물이 발견될 때 전량 납품을 중단한다. 3단계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정기적 정밀검사시스템으로 학교 급식에 납품할 식재료 농산물에 대해 연간 120건을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협약했다.
이러한 친환경식자재 유통과 풍부한 경험 때문에 익산지역 전체 학교 급식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주, 군산, 김제, 정읍, 부안 등지의 급식업체에서 익산원예농협을 찾는다. 또한 타 지역 농업인들도 계약재배를 원하는 추세이다.  
김 조합장은 “첫술에 배부르길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학교급식도 선점하는 익산원예농협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에 조합원들도 자긍심을 갖고 있다”며 농업인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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