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생물제 본격 실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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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생물제 본격 실용화
  • 월간원예
  • 승인 2014.07.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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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생육촉진·면역력·내한성 높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식물 뿌리 주변 토양에서 선발한 균주를 친환경 미생물제로 개발, 대량 보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친환경 미생물인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 BS07M’ 균주를 기술 이전해 산업체에서 본격 실용화에 나섰다.
작물의 생육 촉진과 면역력, 추위에 견디는 내한성이 우수하며, 특히, 고추와 배추, 오이, 담배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 미생물제를 뿌리에 뿌리면 ‘옥신(auxin)’ 같은 식물 생장호르몬이 분비돼 세포벽이 두꺼워지고 뿌리가 잘 자라며, 엽록소를 늘리는 등 작물의 생육을 도와 수확량이 늘어난다. 실제 고추에 뿌려 실험한 결과, 30% 이상 수량이 늘었다.
또, 병원균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균 물질 이투린(Iturin) A2, A3, A5 등 3종의 펩타이드 성분을 생산해 역병, 탄저병, 무름병 등 9종의 주요 작물병 발생을 낮춘다. 고추로 실험한 결과, 미생물제를 뿌린 고추는 뿌리지 않은 것보다 탄저병 발병률이 5분의 1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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