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양념채소류 협상제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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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양념채소류 협상제외 요구
  • 월간원예
  • 승인 2014.07.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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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농민생존권보장 촉구 궐기대회

 

중국이 농산물 개방 품목수를 줄이는 대신 고추·양파·마늘 등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관세철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추·양파·마늘 등 양념채소류 주산지 농민 6천여명은 7월 10일 오후2시 여의도공원에서 ‘한·중FTA 양념채소류 협상제외 및 우리농산물 지키기 전국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한·중FTA 협상에서 중국 측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농민들의 재배의욕 상실로 양념채소류 뿐만 아니라 우리농업 전반의 생산기반이 무너질 우려가 크다.
이날 전국 양념채소 농업인들은 △ 고추, 마늘, 양파, 생강 등 양념채소류는 한·중 FTA 협상에서 제외 △채소류품목별 주산지를 지정하고 자급율을 설정하여 생산비 이상의 소득이 보장될 수 있는 제도 마련 △냉동고추, 냉동마늘, 혼합양념 등 수입채소 불법·편법 유통 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 △금년산 양파 공급과잉물량 10만 톤에 대해 정부수매 등 가격안정 대책을 즉각 마련하여 시행 △정부를 대신해 농협이 시행한 농산물 수급안정사업 손실을 정부에서 보전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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