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재배하는 최정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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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재배하는 최정학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07.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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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이 자연과 사람을 살린다”

 

경기도 안산시, 안양시, 시흥시 등 총 7개 지역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안산시 한아름 친환경농장의 농장주 최종학 대표다.
최 대표는 주변 오이농가 사이에서 독한농부(?)로 불릴 정도로 작목반 대부분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포기해도 홀로 꿋꿋하게 무농약으로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장본인이다. 
올해로 23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최정학 대표는 씨앗부터 철저하게 무농약으로 관리하고 있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친환경 오이 농사를 짓고 있다.    
그가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단 한 가지 이유는 ‘친환경 농법이 자연과 사람에 이롭다’는 원칙 때문이다. 수익성과 경제성을 고려한다면 일반 관행 농사를 지어야 하지만 그는 다르다. 당장 눈앞의 수익 보다는 친환경 농법이라는 원칙과 소신이 먼저다.
그의 이러한 원칙과 소신은 이미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졌다. 2004년도에는 새농민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에는 농업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년 째 ‘스타팜 농장’으로 선정돼 
또한 최 대표는 현재 3년째 ‘스타팜 농장’으로 선정됐다. 스타팜 농장은 국가인증을 받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장업체 중에 타의 모범이 되는 대표적인 농장에게 국가가 인정해주는 것으로 해마다 검사를 받고 까다로운 인증을 걸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정학 대표는 벌써 3년째 스타팜 농장으로 선정 된 것이다. 때문에 최 대표의 농장은 해마다 그의 농장을 견학하기 위해 많은 견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  
귀농을 하거나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방문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오이를 구매하기 위해 찾는 소비자들도 많다고 한다.
오이는 봄 작기에 주로 출하해
최 대표의 농장에는 3월 중순에 정식한 오이 수확이 거의 막바지이다. 최 대표는 봄 작기에 재배하는 오이가 토마토보다 시세가 좋기 때문에 항상 첫 작기에는 오이를 주로 재배한다고 말한다.
“한 여름에는 오이 공급량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가격 형성이 낮아서 오이가 시장에 쏟아지기 전에 작기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작기는 토마토 위주로 농사를 하고 토마토가 끝나면 10월 말에서 3월 초까지 열무, 얼갈이 등 엽채류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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