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쌈채소 유우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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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쌈채소 유우현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07.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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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균배양제 숯 등으로 관리해줘”

 

한살림에 쌈채소를 출하하고 있는 유우현 대표는 우리나라 재래종 상추인 담배잎상추를 직접 자가 채종하여 재배하는 등을 다양한 유기농 쌈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20살 때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한 유 대표는 당시 처음 농사를 지을 때부터 유기농법을 염두에 두고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내가 먹을 농산물이라는 생각을 하면 도저히 농약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따라서 1978년. 유기농 농산물이라는 인식도 많지 않을 시절에  유 대표는 친환경 농법에 대해 배울 정도로 그 열정이 남달랐다.   
오랜 시간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었지만, 한살림과 인연을 맺은 지는 올해로 3년째다.
“개인적으로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었어도 막상 한살림에서 규제하는 것이 여간 까다롭고 철저한 게 아니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친환경 자재라고 해도 정부에서 정식으로 인증을 해 준 것을 사용해야 하고 아무거나 사용해서도 안 됩니다. 하다못해 상토도 한살림에서 허가가 된 것 중에 사용해야 합니다.”  
유 대표는 나름대로 자신 있게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었지만 더욱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유기농 농법에 대해 다시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여름에는 토양 소독해줘
쌈채소는 수확하기까지 여름에는 하우스에 파종 후 15일이 걸리고, 겨울에는 한 달 가량 걸린다고 말한다. 친환경 유기농 농법으로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토양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유 대표는 토양에 부식산과 균 배양제, 미생물, 숯도 넣어 땅 관리를 해주고 있다. 또한 2~3년으로 간격으로 쌀겨를 넣고 로터리를 쳐주고 한여름에는 2년에 한번 땅속 깊이 물을 공급해주는 담수를 해 태양열 소독을 해주고 있다고 말한다. 담수를 해줘야 지온이 상승해 작물이 잘 자란다고 조언해준다.
유 대표는 숯과 밀기울이 토양에 좋다고 말한다. 여름에는 토양을 소독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토양을 소독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여름에는 토양에 물이 충분히 잠길 만큼 넣은 다음 하우스를 밀폐시켜서 소독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유 대표는 농민들이 토양만 잘 관리해줘도 농사를 성공적으로 지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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