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꽃이 피는 ‘페어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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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꽃이 피는 ‘페어리스타’
  • 월간원예
  • 승인 2014.07.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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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잘 들고 통풍 잘되는 장소가 좋아

 

 

한여름.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 줄 수 있는 페어리스타. 페어리스타는 꽃이 앙증맞아 사랑스러운 꽃으로도 많이 불리고 있다.   
여름 내내 꽃이 피어 여름 꽃으로도 불리며 몇 년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햇볕이 오랫동안 비추는 곳이라면 일 년 내내 꽃이 피고 특히 여름철엔 물만 주어도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추운 곳에서는 월동이 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 식물로 취급받지만, 영상 10~15℃ 이상이 되는 곳에 두면 겨울을 나고 여러해살이 화초로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랫동안 잘 키우면 밑동이 목질화되어 키 작은 한 그루의 꽃나무가 되어 서양에서는 분재로도 키우기도 한다.

 

다년생으로 꽃을 계속 볼 수 있어 
페어리스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일초’가 개량된 것으로 일일초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협죽도과의 한해살이풀로, 일일초의 원산지는 마다가스카르, 브라질이며 분포지역은 인도, 마다가스카르, 자바섬 등지이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페어리스타를 전파한 장본인은 바로 경기도 고양시에서 분화를 재배하고 있는 도기석 대표다.
도기석 대표는 일본 꽃 박람회에 참석했다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품종에 눈길이 갔다고 한다. 그게 바로 ‘페어리스타’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본 적이 없었던 꽃입니다. 처음으로 페어리스타를 보는데 꽃이 무척 사랑스럽다고 느껴졌습니다. 마치 초화류처럼 생겼지만 한해 꽃을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다년생으로 관리만 잘하면 꽃을 계속 볼 수 있어 경쟁력이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종묘 회사는 한국과 거래한 적도 없을뿐더러 개인에게 판매를 하지 않아 도 대표는 처음에는 페어리스타를 구매할 수 없었다고 한다. 도 대표는 그래서 국내 종자회사와 손을 잡고 국내 판매를 요구하는 등 페어리스타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었다고 한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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