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방울토마토 개척자 안종록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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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방울토마토 개척자 안종록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8.05.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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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유명한 광고 문구가 있다. 아마도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데 나이는 문제가 안된다는 뜻이리라. 충북 보은군의 금곡농장에는 10년 동안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프로 농사꾼이 한 명 있다. 항상 젊은이의 열정과 남이 해보지 않은 새로운 시도로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는 안종록씨가 그 주인공이다. 안씨는 사실 올해 영농경력 40년차에 들어선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 사실 안씨가 방울토마토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무척 재밌다. 당시 동네 젊은이들이 할 일 없이 빈둥빈둥 거리는 것이 못마땅했던 안씨는 젊은이들을 설득해 방울토마토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 같이 농사를 지었던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떠나면서 남은 재배지는 전부 안씨의 몫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안씨는 방울토마토가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이라고 믿고 계속 생산에 들어갔다. 어느덧 안씨의 농장은 약 1155㎡ 규모로 늘어나 연간 소득액 1억 5천만원, 재배량 60톤에 달하는 우수 농장이 됐다.

방울토마토를 선정한 이유


안씨가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기로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이러한 이유도 있지만 방울토마토의 상품가치성이 크기 때문이다.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4~5 브릭스 가량 높고 과실 크기가 작아(무게 10~20g) 생식이나 샐러드용으로도 애용되는 등 활용도가 크다. 특히 방울토마토는 과실의 형태와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화방당 상품과 수가 8~20개 정도로 어느 정도 생산량을 맞추기도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개화 및 결실, 성숙은 일반토마토에 비해 10~15일 정도 빠르며 비료를 흡수하는 힘과 잎자람새가 무난해 수경재배를 통해 노동력을 줄일 수도 있었다.

취재/최진성 기자wonye@hortitimes.com

...............................................................................................................<<< 2008년 4월호 참조

키워드 : 당도, 양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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