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명품배 신한농장 신용대 대표
상태바
안성 명품배 신한농장 신용대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09.03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약재배로 신명나는 농사…

 

 

안성의 배 농가들은 전국 최고 품질 배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강한데 신두리에 위치한 신한농장 신용대 대표도 맛 좋은 배 생산에 있어서라면 둘째가기가 서러울 정도라고 한다. 1만 7000m² 부지에 약 400그루의 배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그의 연간 생산량은 20kg 들이 3500박스로 신한농장에서 나온 배를 맛 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온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지어온 그는 가업을 물려받아 과수원을 지켜가고 있다. 50년이 훌쩍 넘은 농사경력답게 9월이 다가온 현재 그는 노련미가 묻어있는 손놀림으로 탐스럽게 무르익은 배 열매 수확을 준비하고 있다.
신용대 대표는 “처음 배 농사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67년 무렵이었다. 당시 키우고 있던 복숭아 나무가 동상으로 다 죽어버려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여러 작목을 둘러보던 중 50년 이상을 보고 심는다는 배 나무에 눈길이 닿았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배 농사를 지어온 토착 농사꾼인 그가 지금의 고품질 안성 배 역사를 만들어 온 것이다.

 

주문계약으로 안정적 농사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강수량, 기상재해 등 자연적 변수가 많아 안정적인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판매망 확보 같은 노력이 중요합니다. 수확 전에 미리 주문 계약을 해놓으면 가격 파동에 대한 걱정을 덜고 좋은 품질의 배를 생산하는 데만 신경을 집중할 수 있죠”
신용대 대표는 이미 안성에서 맛있는 배 생산 농가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에게는 매년 일정량의 선주문 의뢰가 들어온다. 새마을금고나 지역 공장 등지에서 추석 선물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맛좋은 배를 선점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직거래 형식의 판로를 확보해 두면 운임비, 하차비, 수수료 등 중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배를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좋고 생산자는 선주문을 받으니까 판매 걱정을 하지 않아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