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오이 재배 이재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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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오이 재배 이재준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09.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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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재배 자부심으로 어려움 극복해”

 

 

친환경 무농약 농법으로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이재준 대표는 주변에서도 알아주는 열혈학구파 농사꾼이다.
가락시장에서 어머니와 함께 도매업을 하던 이 대표는 어머니는 농산물을 팔고 자신은 농사를 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15년 전에 경기도 광주에 터를 잡고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현재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엽채류 등 다양한 채소 농사를 짓다가 3년 전부터 오이 농사를 짓고 있다. 다양한 친환경 미생물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이 대표는 친환경 농법으로 오이를 농사지은 지 3년째이다.
처음에는 4기작을 할 정도로 열심히 농사를 지었지만 모종 값만 많이 들어 지난해에는 3기작으로 줄이고 올해는 2기작으로 줄였다. 가을에는 시설에 호밀을 심는 등 토양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은 배우는 단계라는 이 대표는 되도록 많은 친환경 제재를 만들어서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단계라고 말한다.
현재 이 대표는 다양한 친환경 자재를 만들고 있다. 산에서 캐온 부엽토와 밥을 물에 혼합해 3~4일 숙성시켜서 관주할 때마다 함께 주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자연을 닮은 사람들’ 대표에 의해 최초 개발된 ‘자닮유황’과 ‘자닮오일’도 함께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자닮 유황 등 만들어 사용해 
자닮의 유황과 오일은 화학농약과도 견줄 만큼 살균효과가 있으며 방제가 힘든 탄저병, 낙엽병, 흑성병, 균핵병 등에도 효과가 있어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자주 애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닮 유황은 플라스틱 통에 유황 25kg, 황토 500g, 천매암500g, 소금 1500g 가성소다 20kg 붓는다고 한다. 유황25kg, 가성소다20kg, 물 50리터의 비율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한다. 점점 열이 올라 100도가 넘어 가면서 유황이 끓어 녹기 시작하는데 비율이 맞지 않으면 끓어 넘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고온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물 32L를 추가하고 다시 젓는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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