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토마토 재배 김광기 대표
상태바
무농약 토마토 재배 김광기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09.03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마토 수확량의 100% 직거래로 거래”

 

 

하우스 면적 1만578㎡(3200평)에 연간 친환경 토마토 77만 톤을 생산, 고작 1기작으로 연매출 1억2000여만 원을 올리는 농가가 있다.
바로 경기도 광주에서 친환경 무농약 토마토를 재배하는 김광기 대표이다. 김 대표는 2010년 새농민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도에는 농업전문경영인에 선정되는 등 농촌의 앞서가는 선도농가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토마토 농사는 연간 2기작을 한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일 년에 단 한번만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매출은 2기작을 하는 농가들의 소득을 앞지를 정도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무농약으로 토마토를 재배함에도 불구하고 토마토 한 그루당 평균 6kg를 수확할 정도 수확량 또한 월등하다.
사실 주변 토마토 농가들은 김 대표의 연매출을 쉽게 믿지 못할 정도로 높은 소득을 자랑한다. 
이에 김 대표는 매출의 비밀은 많은 시설투자와 아낌없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인해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 수확량의 100%를 직거래로 거래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김 대표는 직판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판할 물량이 없어 직판장도 유명무실할 정도다.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 입맛 사로잡아
김 대표는 16년 전 땀 흘려 지은 토마토를 헐값에 경매장에 나가는 것을 보고 직거래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김 대표의 토마토를 맛 본 사람들은 다시 김 대표의 토마토를 찾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 대표는 스테비아를 이용하여 토마토를 생산하여 맛과 품질면에서 월등하다.
“스테비아로 관리하고 나서부터는 육질과 맛, 신선도, 저장성이 뛰어났습니다. 소비자들도 저희 집에서 보낸 토마토와 일반 토마토를 함께 냉장고에 보관하면 저희 토마토는 시간이 지나도 싱싱하게 그대로 있고 다른 토마토는 금방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말해줬습니다.”
김 대표는 토마토를 재배하면서 단 한 순간도 게으름이나 요령을 피우지 않는다. 그가 조금만 방심해도 토마토는 금방 표가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토마토의 맛을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더라고요. 다른 토마토에 비해 저장성도 뛰어나고 단맛도 강해 저희 집의 토마토를 먹으면 다른 토마토는 싱거워(?)서 못 먹을 정도라고 칭찬해줍니다.”

토마토 1기작 재배 원칙 
김 대표의 토마토는 입소문을 타고 초창기 얼마 되지 않았던 직거래 물량은 현재는 없어서 못 팔정도라고 한다.
“가끔 장마가 지거나 기후 때문에 토마토가 평소보다 맛이 덜할 때는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봅니다.”
이 때문일까. 김 대표는 최고의 품질을 내기 위해서 토마토는 2기작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시설에서 토마토를 1기작 하는 것과 2기작 하는 것은 차이가 납니다. 소득이 조금 아쉽더라도 토마토는 1기작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