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상추 시금치 등 24개 품목 소득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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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상추 시금치 등 24개 품목 소득 올라
  • 월간원예
  • 승인 2014.09.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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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감자 당근 양배추 소득 줄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013년 생산한 주요 58작목의 농산물 소득 조사 결과, 24작목의 소득이 올랐다고 밝혔다.
쌀보리와 시설오이, 사과, 시설장미 등 58개 작목 4,222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과 농가 수취 가격, 종자비 등 투입 비용을 조사, 분석했다.
조사 작목 중 2012년 생산한 작물 대비 소득이 오른 작목은 겉보리와 시설상추, 시설시금치 등 24개 작목이고, 소득이 떨어진 작목은 가을감자, 당근, 양배추 등 34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증가한 작목 중 2012년산 대비 소득이 20% 이상 크게 증가한 작목은 겉보리, 시설시금치, 녹차, 시설배추 등 7작목이었다. 또한, 2012년산 대비 20% 이상 소득이 줄어든 작목은 봄감자와 가을배추, 대파, 시설가지 등 10작목이었다.
일부 시설엽채류(시설상추, 시설시금치)는 2013년산이 생육기에 기상 여건이 좋아 2012년산에 비해 수량이 8%∼18% 늘면서 소득이 눈에 띄게 늘었다. 또, 경영비 중 비료비와 제재료비, 감가상각비 등이 늘었으나 농가의 판매 가격이 올라 조수입 증가액이 경영비 증가액을 웃돌아 소득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 동안 평균 이상의 소득을 올린 작목은 겉보리와 고랭지배추, 시설배추, 시설상추, 딸기(촉성재배1)) 등 40개 작목이고, 가을감자, 당근, 참다래 등 18개 작목은 소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지작목인 고구마와 오미자는 참살이시대에 맞춰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라 소득도 따라 늘었고, 시설배추와 시설시금치는 단경기2)에 출하해 높은 가격을 받으면서 소득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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