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과 함께하는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상태바
도시민과 함께하는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 월간원예
  • 승인 2014.09.30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 속의 농촌, 시민과 친근한 농업
“도시에 어울리는 농업패러다임을 만들겠습니다”

도시 속의 농촌, 시민과 친근한 농업
“도시에 어울리는 농업패러다임을 만들겠습니다”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에 식물공장을 설치해 방문하는 도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식물공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수는 연간 3750여명으로 소비자대상 교육생, 유치원생, 청소년, 일반 기업체 등 다양하다. 요즘은 중국인 여행객도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이한병 소장은 “센터에 설치된 식물공장에 방문하는 시민들은 식물이 저렇게 인공적인 환경에서 자라는 것을 보면서 신기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중국의 미세먼지, 일본의 방사능, 오염된 대기 등에 자유로운 농산물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래의 도심 속 농업은 이와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내비쳤다. 현재 대구시에는 레스토랑 안에 식물공장을 조성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식당이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이러한 복합시설을 더욱 육성해 대구의 명물로 키워나가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한병 소장은 “센터 안에 설치된 식물공장은 당초 설립할 때 시민 복지에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상추, 케일, 비트 등 채소들은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무료급식소인 요셉의집, 아동복지시설 육영학사, 무지개아동센터, 동대구요양원, 마이홈요양원, 보훈가족 등으로 골고루 나눠주며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식물공장에서는 현재 상추, 비트, 케일 등의 일반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시민들이 와서 보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첨단시설 농법으로 볼거리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설비개선 목적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고소득 작목인 인삼, 기능성 쌈채소, 한약재, 열대기능성 작물 등 재배할 계획을 하고 있다.
대구시농업기술 센터 내에 설치된 식물공장은 다층 구조를 이뤄 공간활용률이 높다. 식물공장의 다층구조 시설은 기계실포함 96㎡ 정도로 연간생산량은 900kg 정도이다. 애초에 수익을 목적으로 설치한 것이 아니고 방문객들이 농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생산량이 많지는 않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