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 토마토 재배하는 성수농원 곽병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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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서 토마토 재배하는 성수농원 곽병수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10.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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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만불수출탑 수상, 고품질 토마토 생산비결 듣는다

 

김해는 낙동강 서쪽으로 평야가 발달해 있으며 우리나라의 주요 곡창지대의 하나이다. 또한 비닐하우스 농사의 본고장으로서 토마토·딸기·오이·배추·화훼 등의 재배가 매우 활발하다.
풍부한 일조량과 따듯한 기후에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이 땅을 20여년 가까이 지켜온 이가 있다. 김해에서 완숙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성수농원 곽병수 대표다.
곽병수 대표는 “모름지기 농사꾼이란 국민의 식탁에 오를 맛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365일 농작물 재배가 가능한 비닐하우스 농사를 가장 처음 성공시킨 김해에서 농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IMF 극복, 십만불수출탑 수상까지
곽병수 대표는 처음엔 배를 채우는 농사보다는 마음을 채우는 농사를 지었다. 화훼로도 유명한 김해의 장미를 생산하며 재배기술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IMF가 터져 빚더미에 눌렸다. 이제 좀 노하우가 생겨 수입도 들어오고 농장도 늘려가고 있는데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계속 장미농사를 지으며 일을 수습되기만 기다리기에는 충격이 너무 컸습니다. 한 번의 쓴맛을 겪고 회생하기 위해 오이, 호박, 방울토마토 등을 다양하게 재배하며 아등바등 버텨냈죠. 조금 벌면 시설에 투자하고, 또 벌면 투자하며 오로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여 김해 농사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일념으로 버텨왔습니다. 그 결과 수출도 늘려 2012년 경상남도로부터 십만불수출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좋을 때도 힘들 때도 김해를 지켜온 곽 대표가 토마토 농사를 시작한 때는 7년 전이지만 재작년부터 토마토만 재배해 왔다. 무게가 있어 작업이 힘은 들어도 수익면에서 가장 낫다는 판단에서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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