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무농약 오이 김삼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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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무농약 오이 김삼천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10.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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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오이, 적절한 수분관리가 중요”

 

 

경기도 안성시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무농약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김삼천 대표는 현재 3만1404㎡(9000평)대규모 하우스 면적에 친환경으로 무농약 오이를 3기작으로 짓고 있다. 현재 김 대표의 무농약 오이는 친환경 급식과 이마트 등지에 출하되고 있다.
김 대표는 처음부터 농사를 지은 건 아니다. 1996년까지 직장 생활을 하는 등 평범하게 도시생활을 하다가 아내의 권유로 농사를 짓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지인의 권유로 작은 규모로 오이 농사를 짓게 됐다. 오이 농사를 지은 지 1년 만에 당시 빌린 대출금을 모두 상환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농사를 잘 지었다.
김 대표는 철저하게 공부하고 매일매일 영농일지를 쓰며 자료를 수집하는 등 열정적으로 오이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해 자부심 커
김 대표는 처음부터 친환경 무농약으로 오이를 재배하진 않았다. 처음에는 일반관행 농법으로 오이 농사를 지었지만 2006년 일본 연수를 갔다와서 일반관행 농법으로 오이 농사를 짓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일본에서는 친환경으로 오이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많았습니다. 농약의 유해성에 깊이 공감하고 일본 농민들은 무농약으로 오이 농사를 짓는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완전무장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농사를 그저 이윤을 많이 창출하는 상업적인 논리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김 대표는 일본 농민들의 신뢰를 우선하는 것에 많은 감동과 자극을 받았다고 한다. 따라서 그날 이후 김 대표는 적극적으로 친환경 오이 농사를 짓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일본 갔다 온 이후에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농업을 단순하게 이익을 남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가졌습니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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