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피는 꽃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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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피는 꽃 '동백’
  • 월간원예
  • 승인 2014.10.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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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터 저온유지가 중요

 

 

겨울에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등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백.
동백나무는 전북 고창, 전남 해남, 여수,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 등지에서 자라는 상록활엽이다. 한 겨울에도 꽃이 피는 동백은 일 년 중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
동백의 잎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나고 뒷면은 황록색으로 타원형으로 마주난다. 길이는 5~12㎝, 폭이 3~7㎝이고 물결 모양의 잔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술과 수술이 같이 있으며 적색으로 잎에 붙어 있거나 줄기의 끝이나 꼭대기에 핀다.

개량된 품종, 정원용으로 많이 재배돼 
36년 째 동백을 재배하고 있는 김명숙 대표는 동백은 150가지 종류가 넘을 정도로 그 중류가 다양하다고 한다. 김 대표는 가정에서 한겨울에 동백을 구입해 꽃을 볼 수 있는 매력 때문에 소비자들이 겨울에 즐겨 찾는다고 한다.
현재 김 대표는 500만원이 넘는 동백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30가지의 다양한 색상의 동백꽃이 피는 동백나무는 시중에서 10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종자를 채취할 수 있어 고가에 가격이 책정됐다고. 동백나무의 경우는 꽃의 형태, 색, 잎에 변이가 많고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종자는 약용으로 쓰인다.
번식은 삽목과 종자 번식 두 종류가 있다. 삽목은 이른 봄이나 가을 두 계절에 하는데 2년생 가지나 새 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10월경에 받은 종자는 껍질을 부드럽게 한 후 모래에 뿌리면 발아율이 높다. 관리법은 개량된 품종들이 정원용으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기후가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품종이어서 중부 이남의 정원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동백은 겨울 온도가 너무 낮으면 동해를 입어 꽃이 피는 시기에 꽃을 볼 수가 없다. 최근 한지에서 자라는 내한성 동백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동백에 대한 분포, 변이, 화색 등에 대한 연구가 집중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관상가치가 높은 1500 우량품종을 수집해서 집중 연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육성된 동백 품종은 약 5600품종이 보급되어 판매되고 있다.
화색육종은 중국의 원산인 황색 동백 원종을 이용한 종간교잡이 세계 육종가에 의해 적극적으로 모색되고 있어 종간교잡 품종이 크게 확대 될 전망이다. 일본도 중국 운남성 곤명 식물연구소로부터 수집한 황색 동백 10종을 수집하여 종간교잡 육종을 실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분화용 동백으로 왜성이면서 밀성, 수형이 수양형인 품종이 육성되어 재배되고 있어 종간교잡에 의한 다양한 생리생태형을 가진 동백이 육성되고 있다고 말한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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