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오이 재배하는 이기석 대표
상태바
친환경 오이 재배하는 이기석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12.02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기후로 재배 관리가 어려워”

 

 

오랜 공직생활을 해오다 4년 전에 귀농을 한 이기석 대표는 경기도 안성에서 친환경 오이를 재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년을 하고 난 이후에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자신과 같은 또래들에게 귀농을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한다.
“제 또래들이 은퇴를 하고 집에서 많이 놀지만, 귀농을 하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시골에서 열심히 육체노동을 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친환경으로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이 대표는 첫해에는 성공했지만, 올해는 실패를 해 작황이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청풍계 품종, 겨울철 온도관리 어려워 
오이의 재배작형은 생태형에 따라 환경적응성은 물론 재배적 특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재배방법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적합하지 않은 품종을 선택하면 암꽃의 맺힘은 물론 온도, 토양수분, 시비관리 등 재배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예를 들어 온도가 낮은 조건에서 비교적 잘 자란 화남형인 청창계 오이를 여름철 고온기에 심으면 암꽃이 잘 맺히지 않아 오이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 반대로 더위에 잘 견디나 추위에 약한 사엽, 흑진주, 청풍계 품종을 겨울철에 재배하려면 온도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겨울 촉성재배 주로 해줘  
오이는 촉성재배와 반촉성 재배를 하고 있다. 촉성재배 방식은 연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1∼4월 출하를 목표로 전 생육기간을 온실이나 하우스에서 가온 재배하는 방식이다.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10월 하순부터 12월 중순에 걸쳐 파종하여 1월부터 초봄까지 수확한다.
반촉성재배 방식은 육묘기 및 생육전반기는 가온하여 재배하고, 후반기에는 무가온 또는 자연 상태에서 재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1월 상순부터 2월 중순에 걸쳐 파종하여 4월부터 초여름까지 수확하는 방식이다. 일찍 파종하는 경우는 생육 초기에 가온을 필요로 하는데 늦게 파종하는 경우 2∼3중으로 피복 보온하여 재배하는 지역이 많다.
터널 조숙재배는 온상에서 육묘하여 저온피해를 피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가능한 일찍 정식하여 터널을 씌워 재배하다가 늦서리의 피해를 받지 않는 시기에 터널을 제거하여 유인을 하는 재배방식이다. 보통 3월 상·중순에 파종, 5월 중·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수확한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