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토마토 재배하는 조효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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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토마토 재배하는 조효동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12.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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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재배, 적절한 양분관리 중요”

 

 

경기도 안성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조효동 대표의 2975㎡(900평) 하우스에서는 정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토마토가 한창 자라고 있다.
25년째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조 대표는 최근 토마토 가격이 좋지 않다고 토로한다. 현재 조 대표는 수입 품종인 방울토마토 ‘꼬꼬’를 재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토마토 농가들이 2기작을 하는 반면 조 대표는 일 년에 1기작만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확량은 2기작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그 비결은 바로 철저한 토양관리라고 강조한다.
“대부분 토마토 농가들은 2기작을 하지만 저는 1기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량은 2기작 하는 농가들만큼 나오고 있습니다.”
토양관리를 하는 농가들이 토양소독을 일반적으로 한 달 정도 하지만 조 대표는 두 달 가량을 토양소독하고 있다.      
“많은 농가들이 토양관리에 대해 소홀히 하지만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양관리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
조 대표는 고품질의 토마토를 시설하우스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는 시설재배지내 토양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중 토마토 재배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먼저 지하수위가 높거나 침수의 위험이 없고 토양에 병이 없으며 뿌리가 충분히 뻗을 수 있는 재배적지 토양을 선택하는 것이다. 또한 과다한 퇴비시용과 같은 제한된 시설재배지 토양 내 양분과잉 시비는 빠른 시일 내에 염류집적이나 연작장해를 일으키는 주범이기에 시설재배지에서는 적절한 양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토양, 배수력과 보수력이 좋아야 
토마토는 뿌리가 깊게 뻗는 작물로서 뿌리 생육이 왕성하여 토마토의 적정 수량을 얻기 위해서는 작토층이 깊고 배수력과 보수력이 좋은 땅에서 재배를 하는 게 좋다.
배수가 양호한 재배지에서는 토양수분이 충분할 경우 수량이 높게 나오는 편이나 지하수위가 높으면 토양 전염성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재배지에서의 지하수위는 60∼80cm 이하가 되도록 한다.
반면 토양이 건조하게 되면 기형과 발생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므로 토양의 건습 변화가 심하지 않도록 토양관리를 잘 해야 한다. 따라서 경작지의 토양환경이 불량하다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물리적 또는 화학적 토양 개량작업을 수행 한 후 정식을 해야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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