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 얼리어답터 이시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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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얼리어답터 이시영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12.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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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막이밸브 저압포그로 딸기 정밀 관수

 

진주시 수곡면에서 수출딸기 매향을 재배하는 이시영 대표는 런너에서 모종을 받아서 육묘해 정식하기 때문에 딸기는 1년 반 농사라고 말한다.
딸기만을 재배한지 11년째인 이시영 대표는 990㎡규모 딸기 양액재배시설 6동을 재배하고 있다. 11월 18일 취재 당시 9월초에 정식한 딸기는 1화방 수확을 준비 중이었으며 2화방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시영 대표는 최근 비닐을 교체했는데 아직 진주지역에는 인심이 좋아 비닐교체는 품앗이로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고 한다. 손발이 맞으면 한 시간도 안돼서 990㎡의 시설의 비닐교체작업이 끝난다.

세밀한 양액 관리
이시영 대표는 “딸기재배에 있어 적당한 양의 물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뿌리가 썩고 수분이 너무 적으면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그래서 딸기 시설재배를 하기 위해선 물 공급에 필요한 좋은 설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시영 대표는 양액 점적자재를 교체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점적 호스 구멍도 10cm 보다 정밀한 관리가 가능한 5cm 간격의 호스를 이용하고 있다.
일반밸브는 이틀 이나 삼일에 한번 씩 밸브를 조절해야 하는데 물샘관수자재의 물막이밸브로 교체한 후 세밀한 양액관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막이밸브 효과 
이 밸브는 양액이 이동하는 점적관수시설 안 베드의 길이는 90m의 호스 맨 끝에 간단히 설치하면 된다. 작동방식은 처음 양액을 공급할 때 밸브의 배출공이 열려 호스 안의 공기와 이물질을 배출시킨 뒤 호스 내 압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고무판이 배출 공을 막아 90m 베드에서  동시에 관주가 시작된다. 관주가 끝나면 배출공이 다시 열려 자동으로 호스 내 양액을 빼주기 때문에 동파방지와 유해세균 번식을 차단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물샘관수자재 물막이밸브는 양액이 호스로 들어가면 호스가 탱탱하고 압이 차면 밸브가 막히고 양액이 관주되고 압이 내려가면 베드 양끝의 밸브로 나머지 양액이 나오게 되는 원리다. 베드 양끝의 마지막 포기는 마지막에 밸브에서 나오는 양액을 받아먹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양끝의 딸기가 좀 더 잘 자란다. 
이 물막이밸브는 베드 한 라인에 점적관수 호스를 한 줄 시공한 경우라면 2개의 밸브가 필요하다. 물막이 밸브는 그 효과 면에서 우수하지만 비용도 밸브 한 개의 가격이 1,700원 정도로 저렴해 많은 농가에서 도입하고 있다고 이시영 대표는 설명했다.
취재/이미경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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