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숙토마토 재배 35년 정종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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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숙토마토 재배 35년 정종문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12.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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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 과즙과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

 

 

정종문 대표는 자연이 품고 있는 땅 사천에서 1980년부터 현재까지 완숙토마토 재배 35년 외길 인생을 걸어오며 지역 토마토 농사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바다를 타고 육지에 올라온 해풍은 논밭의 작물들을 감싸 과피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사천의 토마토가 유명한 이유는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과 갈라진 표면을 통해 튕기듯 분출하는 새콤한 과즙이 한몫하고 있다.
이곳은 눈이 자주 오지 않는 곳이라는 특이점 덕분에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가 온화한 편이다. 사천의 시설농가들은 난방비를 절감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천이 주는 자연적 요소만을 사용해 35년간 노지 토경재배로만 토마토를 생산해오던 정종문 대표는 지난 9월 소득 증대를 위해 큰맘 먹고 3300m² 규모의 대형 유리온실을 지었다.

최신설비, 믿을 수 있는 기업에서
“큰돈 들여 비싼 시설을 설치하는 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설비를 시공하는 기업이 과연 농업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호이득을 공유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이냐는 점입니다.”
정종문 대표는 지난 35년간 완숙토마토를 토경재배하며 차곡차곡 모아온 자금에 융자를 더해 3300m² 규모의 최신식 시설재배 유리온실을 건설했다. 바로 지난 9월의 일이다.
유리온실을 짓는 일은 억대의 자금이 소요되는 일이므로 시공을 위한 많은 정보가 필요했다. 냉난방은 어떻게 할 것이며 환기와 관수, 배지 선택은 물론 온실 내 전기배선까지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부분에 신경 쓸 일이 많다. 특히 그가 가장 많이 초점을 맞춘 곳은 토마토에 공급되는 양분에 관한 부분이었다.
정종문 대표는 토마토 토경재배는 농사 인생을 시작했을 때부터 정말 질릴 정도로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35년이라는 세월 동안 좋고 나쁜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이러한 경험들은 토마토 전문재배 농업인으로서 성장시켜 줬지만 이번 유리온실 설치를 계기로 전량 배지재배로 돌아섰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주변 시설농가들의 시설을 보고 배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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