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장미 재배하는 하창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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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장미 재배하는 하창수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4.12.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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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수확 후 관리로 절화 수명 늘려야”

 

 

경기도 고양시에서 ‘레가토’와 ‘비탈’을 재배하고 있는 하창수 대표는 1979년도부터 장미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하우스 면적 9494㎡에 장미를 재배하고 있는 하 대표는 초창기 장미를 재배했을 때보다 소득이 절반이상 줄었다며 최근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겨울철 가온비가 많이 드는 장미 농가의 경우 더욱더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정부에서 난방비를 지원해주기는커녕 열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유를 공급해주기로 해서 농가들이 어느 때보다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낼 것 같습니다.”    
하 대표는 20년 전이나 꽃 가격은 같은데 자재 값이나 원료 값이 많이 올라 농장을 꾸려나가는데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한다.
“수익은 마이너스인데 자재 값은 오르고 장미를 농사지으면서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장미 농가들이 장미를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양시에서도 벌써 절반 가까이 장미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미, 수확 후에 전처리, 후처리 해줘야  
하 대표는 장미의 경우 수확 후 관리도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절화 장미의 수확 후 처리는 농가에서 24시간 내에 시행하는 전처리와 유통과정이나 소비자 단계에서 시행하는 후처리가 있다. 전처리는 절화는 수확 후 살균제와 당성분이 첨가된 전처리제에 담가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절화 장미의 수명단축은 줄기의 도관 막힘으로 절화수명이 단축되는 것이 주요 요인이기 때문에 장미에서는 전처리제에 살균제를 첨가하거나 산을 첨가하여 용수의 ph를 4.0대로 내리는 것은 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절화 수확 후 5~6℃의 저온저장고에서 전처리제로 물올림 하고 예냉 처리는 절화의 품질유지에 필수적이다. 예냉 처리 후 포장상자에 포장하게 되면 절화의 호흡량이 적어져 동화양분의 소비가 줄어들어 품질유지기간이 길어진다. 저온은 개화진행도 억제하고 증산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위조도 지연된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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