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백화점 및 마트서 인기몰이…납품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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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백화점 및 마트서 인기몰이…납품량 부족
  • 월간원예
  • 승인 2014.12.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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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크고 수확량 높은 ‘천황대추’ 뜬다

열매 크고 수확량 높은 ‘천황대추’ 뜬다

대추 생과 시장이 뜨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대추 하면 말린 상태로 삼계탕이나 약재, 차 등에 사용되는 건대추에 많이 익숙해져 있다. 실제로 국내 대추 소비의 97%가 이러한 건조 형태로 이용되고 있으나 현대백화점 등 대형매장에서는 생과 상태의 상품이 보급되어 제철과일로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일반 대추는 과의 크기가 작아 한 알씩 먹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고 껍질이 얇아 금세 수분을 잃어버려 말라버리는 등 유통 상의 어려움이 많았다.
미림원예종묘에서는 이러한 기존 대추의 단점을 보완해 알이 크고 저장성이 좋은 ‘천황대추’를 출시, 농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재배농가 4년간 급증
천황대추는 미림원예종묘가 15년간 상황대추의 우수 유전자를 연구·개발해 탄생시킨 결과물로 기존 대추에 비해 알의 크기와 당도, 식감, 수분보존력이 우수하다. 지난 2011년 첫 번째 설명회를 시작해 매년 세미나를 개최, 10여명으로 출발한 인원이 회를 거듭할수록 늘어나 2014년 10월에는 200명을 훌쩍 넘겼다. 첫 세미나에서 태동한 천황대추(사과대추)생산·판매협의회의 덩치도 점점 불어나 천황대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천황대추’로 생대추 시장 연다
천황대추(사과대추)생산·판매협의회 전창호 회장은 생과 상태의 대추가 그 특유의 맛과 풍미에도 불구하고 크기와 유통 상의 어려움으로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그러던 차에 2011년 경북 경산시에서 미림원예종묘가 개최한 ‘천황대추 체험 설명회’에 참가해 계란만한 크기의 열매와 저온 유통 시 신선한 상태를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천황대추를 접하고 생대추 신시장이 부상하고 있음을 직감했다.
“생대추 시장은 이미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백화점에서는 1kg당 3만 원 선의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고 전국 각지에서 재배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연천에서는 지난해 특화작물로 키우기 위한 농가보급을 시작할 정도입니다.”
취재/최인식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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