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 재배하는 김병열 이영자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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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 재배하는 김병열 이영자 부부
  • 월간원예
  • 승인 2015.01.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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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막으로 가온 왕겨로 수분유지

 

 

 

양평에서 구근류만 재배하는 김병열 이영자 부부는 6동에 수막재배시스템을 활용해  아네모네, 프리지아, 스토크 등을 재배하고 있다.
아네모네는 미나리아제비과에 속하고 화단과 분화용으로 이용되지만, 촉성용 절화 재배 기술이 발달되어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출하가 가능해 졌다. 
아네모네는 구근식물로 잘 마른 구근을 12시간 이상 물에 불려 약 한 달간 저온에서 길러 싹을 틔워 파종하는데 약 30일이 지나면 정식이 가능하다.  정식 할 때는 구근이 1cm 묻히게 심고 정식 후 1주일간은 충분히 관수해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아네모네는 다른 구근에 비해 내한성이 약한 편이고, 내건성도 약하므로 우리나라의 기후조건에는 불리한 점이 많아 재배가 그다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겨울철 야간온도를 13℃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정식할 때 구근 간격을 30cm 정도로 하면 구근이 부패하지 않고 잘 자란다. 그리고 왕겨로 토양을 덮어 수분을 유지하면 5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구근 구입비용
김병열 대표는 9월 10일경 정식해 11월부터 출하를 했다. 아네모네는 겨울철에는 한단에 8000원선에 경매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네모네 구근은 프리지아처럼 여러번 사용할 수 없어 구근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 아네모네 구근은 개당 1000원으로 한 동에 2500개 구근을 심었는데 구근구입비용만 230만 원 정도가 소요됐다.
김병열 대표는 말린 구근을 저온저장고에서 한 달 정도 저온에서 길러 정식한다. 8월 한 달간 싹을 틔워 9월 중순 정식했는데 정식을 할 때에는 너무 깊게 심지 않도록 주의하고, 한 달 정도는 차광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현재 프리지아 3동, 스토크 2동 아네모네 1동을 재배하고 있는데 아네모네가 프리지아보다 재배가 까다롭고 병해도 심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취재/이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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