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모종생산 청도푸른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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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종생산 청도푸른육묘장
  • 월간원예
  • 승인 2015.03.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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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에 맞춰 모종 생산”

 

 

대학시절 사회학을 전공했던 정봉갑 대표는 농업에 애정을 갖고 졸업 후 호박, 수박 등의 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토질과 환경 때문에 농사짓는 데 한계를 느꼈지만, 농사의 성공을 좌우하는 모종농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래서 육묘사업에 관심을 가졌고 함안지역 육묘장에서 근무했다.
세심한 스타일, 모종 농사에 재밌다
정봉갑 대표는 수박과 호박 농사를 지을 때 배수 불량 토양에서 농사를 짓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토양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농사에 대한 한계를 생각하게 됐다. 좋은 토양을 찾던 중 마침 육묘장 제안을 받았다. 정 대표는 식물을 관찰하는 세심한 스타일 때문에 육묘 재배가 적성에 맞았고 소득도 농사보다 높다고 생각했다.
밀양과 함안지역 육묘장에서 10년 동안 근무했고 2011년 청도 지역에서 ‘청도푸른육묘영농조합법인’으로 출발했다. 정봉갑 대표의 육묘장 초창기 규모는 3967㎡로 시작하여 현재는 5620㎡로 확대했다.
중점적으로 생산하는 육묘는 고추, 토마토, 배추, 양파, 벼 모종이며 오이, 가지, 수박, 양채류 등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청도 지역은 감, 복숭아, 미나리 등을 생산하는 주산단지이지만 채소류는 주산단지 작목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고추, 배추, 양파, 벼 육묘와 일부 토마토 모종 등의 주문량이 주를 이룬다. 청도푸른육묘영농조합법인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맞춰 고품질의 모종을 생산하며 농업인들과 발맞춰 나가고 있다.  
“농사짓는 정성은 모두 똑같은 마음이겠지만 육묘는 내 세심한 관찰력 스타일과 맞습니다. 작물을 자세하게 살피면서 모종을 살피는 재미와 행복을 느낍니다.”
정봉갑 대표는 “농업인이 원하는 품질 좋은 모종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품질 중심 모종 생산
고추 접목묘 연간 40만 주, 실생묘는 100만 주이며 토마토 접목묘는 10만 주, 실생모종은 25만 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배추는 100만 주, 양파는 406구 트레이 6000장, 벼는 3만 장 정도의 육묘를 농가 보급하고 있다.
‘청도푸른육묘영농조합법인’은 농가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 중심으로 모종을 생산한다. 정 대표는 “내가 생산한 모종으로 내가 수확한다는 신념으로 육묘하고 있다. 첫째는 품질 우선 육묘이며 둘째는 농가 입장에서 육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취재/최서임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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