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을 타고 기능성 채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능성 채소는 기능성 인자가 평균 함량 이상이 포함되어 있는 채소로 인간에게 보건적 효능을 증질 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 일반 채소보다 몸에 좋고 안전해 그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천연 당뇨치료제로 각광 전망

당뇨에 대한 급격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기능성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가 있다. 경북 경산에서 채소를 재배해온 문인수 씨는 올해 중앙농약종묘사 이윤우 대표의 권유로 고추를 시험 재배하기 시작했다.
고추는 오랜 시간동안 우리 국민의 입맛을 책임져온 부식성 채소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고추와 당조고추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제일종묘농산 김태성 주임은 “당조·당조웰빙고추는 a-glucosidase inhibitor라는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천연 당뇨치료제 고추” 라고 설명한다.
당조·당조웰빙고추는 기능성 채소의 섭취로 예방치료 하려는 현대인의 욕구에 맞춰 강원대학교 이해익 교수와 원예연구소 조명철 박사, 제일종묘농산이 공동으로 연구, 육성한 품종이다. 지난 3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 품종은 과피색이 연노랑에서 오렌지, 빨강으로 변하고 다른 품종에 비해 잎이 큰 것도 특징이다. 이윤우 대표는 “혈당을 낮추는 성분이 함유된 고추라고 설명하면 고객들이 먼저 관심을 가지고 구입한다”고 말한다.

다수확 고품질 재배법

당조웰빙고추는 매운 고추용, 당조고추는 안 매운 고추용으로 재배방법이 기존의 고추 재배방법과 같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력이 필요 하지 않다. 문인수 씨는 “고추는 37℃ 이상이 올라가면 착과가 되지 않아 수량이 떨어질 수 있다”며 “반드시 당조웰빙고추는 노지, 당조고추는 하우스에서 재배해야 수확량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취재/우신영 기자wonye@hortitimes.com

..................................................................................<<< 2008년 6월호 참조

키워드 : 천연 당노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