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토마토·호박 춘천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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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토마토·호박 춘천육묘장
  • 월간원예
  • 승인 2015.03.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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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분리 육묘관리로 묘소질 좋은 모종 생산”

 

 

품목별 모종 관리 
품목마다 모종의 온도 관리가 다르기 때문에 손중현 대표이사는 다품목 모종을 육묘생산하기보다 오이·토마토·호박 모종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모종마다 주야간 온도관리부터 특성이 있기 때문에 육묘 온실을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죠. 다양한 품목을 육묘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고품질 모종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으로 품목 육묘 생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중현 대표이사는 “품목별로 분리 육묘를 하면 토마토 모종의 경우는 도장되거나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야간 온도가 낮을 경우 기형과 발생률이 높지만 적정 온도로 관리하기 때문에 화방이 충실하고 튼튼한 모종을 생산한다. 오이 모종은 온도관리를 통해 스트레스를 주면 고온기에도 암꽃 발생률이 높고, 야간 온도가 높으면 수꽃 발생율이 높다. 따라서 품목별 모종 육묘를 하면 상품성 좋은 모종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육묘 온실을 구분하여 품목별로 육묘관리하면 모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어 고품질 모종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작업의 효율화가 높다. 손 대표는 품목별 분리 육묘관리는 환기 등 환경관리도 잘 되어 묘소질이 향상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오이·토마토·호박 전문 육묘
춘천육묘장의 규모는 1만 1000㎡(3300평)이다. 오이는 실생 모종 생산은 거의 없고 100% 접목묘를 연간 200만주 생산한다. 또한 토마토 모종은 80~90% 정도가 접목묘이며 연간 500만주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호박 모종은 50만주이다.
11월 중순경이면 춘천육묘장의 모종 농사가 시작되어 이듬해 7월 말쯤이나 8월 초쯤에 마무리한다. 이어 9월 한 달 동안은 육묘장의 시설 보수 및 청소를 실시한다. 또 소독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10월 한 달 동안은 소독한다. 여름에 바쁘고 겨울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일 년에 한 번 철저하게 소독하면 병해충 발생이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10월 말쯤 소독 처리한 육묘장을 환기하면서 병해충을 철저하게 점검한다고 밝혔다. 
손중현 대표이사는 8년째 이러한 방식으로 육묘장을 시설관리하다 보니 건전한 모종, 묘소질이 좋은 모종을 생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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